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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400리길 가장 명물다리, 공주금강철교

2012.05.17(목) 00:27:07잎싹(kji206@naver.com)

 


공주는 금강을 중심으로 신관동과 구시내로 나뉘는데 금강에는 공주대교, 금강교, 백제 큰다리 등의 교량이 놓여 있다. 그 중에서 공주 사적지 공산성근처에 있는 공주 금강철교는 등록문화제 제232호로 일제강점기때 만들졌다. 전북장수에서 발원하여 충북과 충남을 휘감아 돌아가는 금강 400리길 수많은 다리중에 가장 명물이 아닐까.

  

 

 

▲ 금강교

 

 


공주는 충남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교통의 요지로 서울에서 목포를 연결하는 국도1호선상에 위치한다. 철교가 생기기전에는 배를 연결하여 왕래하였으며 비가 많이 오면 금강의 수량이 증가하여 통행의 어려움이 있었고 또한 일제시대 공주에 있던 도청이 대전으로 옮기게 되면서 공주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려고 건설되었다고도 전해진다.
 

 


공주금강철교는 공주읍과 장기면을 잇는 다리로 폭6.4m 길이 51.3m 높이 약20m 로 1933년 준공 당시로써는 최첨단공법으로 건설되어 당대 교량건설사의 기치와 조형적 가치가 뛰어나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당시 한강 이남에서 가장 긴 다리였다.

 

▲ 폭파당시의 공주금강철교(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6.25 전쟁때 한강철교에 이어 당시 미군이 천안 전투에 패배해 금강방어선 집중을 위해 금강을 건너 진지를 구축하고 두번째로 금강철교를 폭파시켰다. 1952년 물자수송과 부대배치를 위해 복구하여 2002년에 보수공사를 거쳐 오늘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원래는 2개의 차선이었으나 현재는 1톤 이하의 화물차량과 승용차이 통행가능하고 일방통행만 허용하고 있으며 한차선은 인도로 사용되고 있다.

 

▲ 금강철교에서 공산성방향

 

 

 


금강철교 앞에는 금강교 남단 곰탑무대가 있어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오는 5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9시까지는"시민과 함께 하는 섹소폰 금요무대" 가 열린다.

 

▲ 곰탑

 

곰탑에는 유래가 있는데 한 어부가 인근 연미산의 암곰에게 잡혀가 부부의 인연을 맺고 두명의 자식까지 두었는데 어부가 도망을 가버리자 이를 비관한 암곰이 자식과 함께 빠져 주었다 하여 공주의 옛 나루터 고마나루라고 부르게 되었다.  근처에는 금강변에 펼쳐진 백사장 고마나루와 솔밭, 공산성이 함께 있어 문화와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다. 

 


공주 금강철교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은 공산성 금서루를 지나 공산정을 잇는 성벽에서 내려다보는 모습이다. 금강교의 아치형 곡선이 그대로 드러나 더욱 입체적으로 보이는데 야경 또한 아름답다. 멀리 보이는 산은 고마나루의 유래를 갖고 있는 연미산이다.

 

공주금강철교 (등록문화재 제232호)

충남 공주시 금성동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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