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전 송전선로 사업 설명 모습
한국전력공사는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제10차 신임실-신계룡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대해 1월 1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금산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였어요. 설명회는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현황을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였어요. 금산군민이면 누구나 참석해 송전선로 건설에 관한 설명과 함께 질문과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는 시간이었지요

▲ 송전선로 사업 반대 현수막

▲ 송전선로 사업 반대 현수막
그런데 오후 1시부터 지구촌 환경지킴이 운동본부에서 다락원 대공연장 앞에 ‘수도권 전력 위해 지방 희생은 이제 그만 전력 식민지 중단하라’ ‘인삼의 고장 금산에 송전탑이 웬말이냐 군민동의 없는 송전선로 전면 백지화 하라’ ‘ 환경파괴, 주민 생존권 위협하는 송전선로전면 백지화하라’는 현수막을 걸고 집회 시위를 하였어요.

▲ 성명서 발표 모습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주민 동의 없는 노선 결정은 원천 무효”라고 주장하며 “이번 송전선로 건설은 수도권만을 위한 에너지 식민지화 사업”이라며 “정부는 노선을 전면 재검토하고 주민 갈등만 키우는 입지선정위원회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하였어요

▲ 집회 시위 전단지 모습
더구나 청정 금산인삼을 우리가 지켜야 한다.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이 송전선로로 인해 소비자 신뢰가 무너져서는 안된다며 강력히 주장 하였어요. 한국전력공사의 ‘송전선로 건설사업’을 둘러싼 갈등이 충청권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어요. 충남 금산에서 시작된 반발 여론이 대전과 세종, 충남 공주 등으로 번지며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의 연대 움직임으로 이어지는 중이에요.

▲ 현수막 문구들
이런 갈등은 전력을 공급하는 전북을 비롯해 충남과 강원 등 곳곳에서 “수도권을 위해 지방이 '전력 식민지'로 전락했다”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전력이 생산되는 곳으로 기업이 내려와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 한전 사업 설명회 모습
2시 한전의 10차 송전선로 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시작되었어요 주요 내용으로는 국가 전력망 건설의 필요성, 송전선로 건설을 위한 입지 선정 절차, 사업 추진 현황 등을 10차 사업 담당 차장이 설명을 하였어요.

▲ 박범석 금산군송전선로대책위원장 질의 모습
그러나 송전선로 설비 보상 및 지원 방안과 전자파 문제에 대한 강한 주민 반발이 일어났어요. 고압 송전선로 전자파는 암 발생율 증가와 청전 환경을 파괴하고 땅값을 떨어뜨리는 대표적 기피시설임이 분명한데 문제가 없다고 하고 피해 보상도 경미해서 많은 주민들이 사업자체를 백지화 하라고 외쳤어요

▲ 최명수 금산군의회 송전선로대책위원장 질의 모습
금산군의회 송전선로대책위원회 최명수 위원장은 “선로결정을 입지선정위원들에 맡긴다는데 입지선정위원들이 전문성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제대로 모르는데 어떻게 합리적인 최적 송전선로를 결정 할 수 있는가. 주민주도형 사업을 하면서 주민공청회를 통해 주민수용성을 높여야 되는데 그동안 한전이 많은 부족함을 보인 것 같다.”고 하였어요

▲ 한전을 성토하는 금산군민
송전선로 건설사업은 실질적으로는 수도권의 대규모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호남권에서 생산된 전기를 장거리 송전하려는 국책사업이에요. 그러나 설명회에 참석한 금산군민들은 “지방 소멸이 가속화되는 현실 속에서 수도권 발전을 위해 혐오시설을 지방에 떠넘기는 것은 명백한 지역 차별이며, 국가적 과제인 지역 균형발전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주장하며 ‘정부와 한국전력공사의 송전선로 건설사업 계획 즉각 폐기 및 전면 재검토’ ‘전기가 생산되는 곳으로 기업이 내려 와라. 새만금으로 내려오면 송전선로 필요없다’고 강력하게 주장 하였어요

▲ 한전을 성토하는 금산 군민
한전의 사업설명회는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질의를 통해 ‘인삼의 고장 금산에 송전탑 설치 결사 반대’ ‘지방은 더 이상 희생양이 아니다.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전면백지화 하라.“는 주장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 파행으로 끝났어요

▲ 설명회 참석하여 백지화를 주장하는 군민들
송전선로 노선을 결정할 때 예전에는 한전 내부 협의로 결정됐지만 지난해 전원개발촉진법이 개정되면서 주민대표가 2/3 이상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되었어요. 다음 주 1월 21일에 전주에서 입지선정회 모임이 있다고 하였어요

▲ 송전선로 사업 반대 집회 모습
송전선로 건설 사업은 충남뿐만아니라 전국적으로 반대여론이 확산 되어 가고, 전국의 많은 단체가 연대하여 반대하고 있으니 국가 에너지 수급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전, '10차 신임실-신계룡 송전선로 건설사업' 금산군 주민설명회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충남 금산군 금산읍 인삼로 1559)
○ 한전 사업 추진 현황 설명
○ 주민들 전면 백지화 주장
○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산지소 주장
* 취재 : 2026년 1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