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문턱에서 김장만큼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일이 또 있을까요? 충남도 내 자원봉사자 여러분께서 올해도 변함없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지난 18일, 충남도청 남문 다목적광장에서는 ‘2025 충남도 자원봉사 김장대축제’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아침부터 도청 광장에는 분주하지만 활기찬 손길이 가득했습니다. 김태흠 지사님을 비롯해 정광섭 도의회 부의장님, 장영기 충남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님, 각 기관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등 700여 분이 현장을 가득 메우며 따뜻한 풍경을 만들었습니다. “함께하는 자원봉사, 함께하는 충청남도” 이번 축제의 슬로건처럼 모두가 마음을 모아 한 방향을 바라보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 자원봉사자들이 김치를 들여 올린 모습
한 포기라도 더, 정성을 담아
배추 한 포기를 양손에 들고 양념을 정성스럽게 채워 넣는 손길에서, 받는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어른부터 청년, 대학생 봉사자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한데 어우러져 손을 움직이며 서로에게 작업 요령도 알려주고, 웃음도 함께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한 봉사자께서는 “손이 조금 시렵긴 하지만, 이 김치가 어르신들 밥상에 올라갈 걸 생각하면 오히려 제가 더 힘을 얻는 느낌입니다.” 라고 소감을 전하며, 김장에 담긴 마음이 단순한 음식 이상의 의미임을 다시금 느끼게 했습니다.

▲ 도지사님과 자원봉사자들이 김치를 버무리는 모습
이날 자원봉사자 여러분이 한 포기 한 포기 정성스럽게 버무린 김치는 총 1만 7,000kg(약 6,800포기, 1,700상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양이었습니다. 양념을 버무리는 손길도, 무거운 박스를 나르는 어깨도 하루 동안 쉴 틈이 없었지만, 서로 도우며 웃음꽃이 피어나는 모습은 그 자체로 또 하나의 ‘축제’였습니다.

▲ 자원봉사자들이 김치를 버무리는 모습
이날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시군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홀몸어르신, 장애인가구, 한부모가정등 도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밥상에서 가장 따뜻한 음식 중 하나가 바로 김장김치죠.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담긴 김치이니, 받는 분들께 더욱 깊은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격려 인사 전하는 김태흠 도지사
김태흠 지사님께서는 현장을 방문해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하셨습니다. “15개 시군 자원봉사자 여러분이 모여 도가 하나로 뭉친 것 같아 뜻깊습니다. 오늘 김장대축제가 더 많은 이웃을 챙기는 문화로 확산되길 바랍니다.” 지사님의 말씀처럼, 이번 행사는 단순한 김장 담그기를 넘어 ‘함께 살아가는 충남’을 만드는 마음의 연결고리였습니다.

▲ 자원봉사자들이 김치를 버무리는 모습
이번 축제를 주관한 온기나눔 범도민 추진본부는 행정안전부 온기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해 1월 출범했습니다. 충남도와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적십자봉사회,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협의회, 자유총연맹, 농협충남세종본부 등 여러 기관과 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도내 자원봉사 활동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이 있기에 지역 사회 곳곳에 온기를 나눌 수 있는 활동들이 더욱 활발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 참여자 단체사진
2025 충남도 자원봉사 김장대축제는 도민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이루어진 결과물입니다. 한겨울의 차가운 바람도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정성 앞에서는 힘을 잃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눔’과 ‘배려’라는 값진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죠. 앞으로도 충청남도는 도민과 함께 더 따뜻한 지역사회,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기사참조]
충청남도 보도자료 2025.11.18 ‘2025 충남도 자원봉사 김장대축제’
* 취재일 2025.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