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여행 중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첫사목지로 깊은 발자취가 기록되어 있는 충남 논산 강경 성지 성당에 방문했습니다.
▲ 논산 강경 성지 성당
강경성지성당은 천주교대전교구로, 우리나라의 등록문화재 제650호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강경 성지 성당은 1946년 충남 논산시 부창동 본당에서 분리되어 설립되었으며, 초대신부는 박귀훈 요한 신부입니다.

▲ 성 김대건 교육관
강경 성지 성당은 중앙의 넓은 잔디와 성당 건물과 성 김대건 교육관 건물이 있었습니다. 성당의 건물은 따뜻한 느낌의 건물로 잔디와 함께 조화를 이루어 아름답고 소박한 느낌의 건물로 보였습니다. 한적한 시골마을에 있는 듯 한 성당 처럼 왠지 모르게 정이 갔습니다. 그리고 감성적인 느낌도 났습니다.

강경지역은 일찍이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1845년 8월 17일 중국 상해 금가항 성당에서 사제서품을 받고,
그 해 10월 12일 페레올 주교 다블뤼 신부 등 일행과 함께 라파엘호로 강경 황산포 부근에 도착하여 감격스러운 첫 미사를 봉헌하고 한달정도 구순오 집에 머물면서 성사를 집전하며 교우들을 돌본, 한국 천주교회 첫사목지입니다.
역사적인 의의가 깊은 만큼 강경성지성당은 무언가 깊은 위엄이 느껴졌습니다.

성당의 건물 내부가 궁금하여 들어가 보았습니다. 신발을 벗고 실내화로 갈아신고 정결한 마음으로 성당 내부에 들어갔습니다.

성당 입구는 뒤편과 옆에 문이 있었습니다. 옆문을 통해 성당의 내부에 들어가니 소박하면서도 거룩하고 잔잔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성당의 의자에 앉아 잠시 묵념을 하며 우리나라에 훌륭하신 분들을 생각하며 기도를 드렸습니다.

왼쪽 윗편에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으로 보이는 상이 보였습니다.
▲라파엘호
성당 건물의 옆쪽에는 라파엘호가 있습니다. 이는 성 김대건 신부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재현 복원된 라파엘호입니다.

당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과 11명의 교우들이 함께 탄 라파엘호는 첫 날에는 순풍을 따라 항해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사흘 간 큰비와 풍랑이 계속 되었습니다.
교우들은 배가 가라앉을까봐 배의 돛대도 다 떼어 버리고 식량까지 바다에 내어 던져 버렸습니다.
배에 있던 11명의 교우들은 사흘간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극도로 쇠약해졌습니다. 모두 처참한 상황에 슬퍼하고 울면서 좌절하고 절망을 했습니다.
하지만, 김대건 신부는 겁내지 말라며 우리를 도우시는 성모님이 여기 우리와 함께 계시다고 말하며 위로와 용기를 주었다고 합니다.
배는 결국 안전히 논산의 강경항구에 도착을 하였다고 합니다.

재현 복구된 라파엘호에 조심스럽게 올라가 보았습니다.

라파엘호는 배 아래로 내려갈 수 있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무서워서 내려가지는 못했지만 당시의 상황을 잘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실감이 나도록 하였습니다.

당시의 상황을 생각하며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 마음을 공감하기에 충분한 라파엘호였습니다.

강경 성지 성당 중앙에는 잔디와 함께 예수님의 고난이 돌에 새겨 만들어진 예술 작품들이 있었습니다.

모든 예술 작품들이 신앙인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듯 보였습니다.
제가 올린 사진 외 역사관 건물이 있고, 성모마리아상과 김대건신부의 상도 있는 강경성지성당이였습니다.
관광버스를 대절하여 멀리에서 이 곳 강경으로 성지순례를 오는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논산여행시 강경의 성지순례, 그 중 강경성지성당에 꼭한번 방문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논산 강경성지성당
○ 소재지 : 충남 논산시 강경읍 중앙리 228
○ 입장료 : 무료
○ 주차장 및 주차요금 : 전용주차장 보유, 주차비 무료
○ 시설 : 강경성지성당건물, 라파엘호, 성 김대건 교육관 건물, 역사관건물, 잔디 등
* 방문취재일: 2025년 11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