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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역사

[서산] 초원의 빛! ‘해뜨는 서산 한우목장길’

새벽공기 속 초원의 풍경, 한우목장길

  • 위치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산 8-60
  • 등록일자
    2025.10.11(Sat) 17:21:22
  • 담당자
    보리 (chaehyeon0501@naver.com)
  • 초원의 빛이여!


    ‘해뜨는 서산 한우목장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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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우목장  전경


    서산 한우목장길은 서산 9경 중 8경에 꼽히고 있습니다.

    한번 방문해보시면 서산 9경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게 됩니다.

    제가 취재한 새벽 시간에는 부슬부슬 비가 약하게 내리고 있었습니다.

    우산보다 우의를 입고 해 뜨는 서산 한우목장길을 올라가기로 결심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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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우목장 입구 

     

    한우목장길을 처음 들어서면서 ‘초원의 빛’ 시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초원의 빛 -윌리엄 워즈워스

    한때는 그렇게도 밝았던 광채가

    이제 영원히 사라진다 해도,

    초원의 빛이여, 꽃의 영광이여-William Wordsworth(1770~1850)

     

    충청남도 지역에서 이런 유럽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에 처음 만남은 놀라움이었고 목장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기쁨의 시간이었습니다.

    광활하게 펼쳐진 목장의 이른 시간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한우목장에 한우는 만나지 못했지만 한우에게 주어진 특혜를 이 시간 누릴 수 있다는 즐거움과 한가로움에 시작된 순간부터 하루를 마무리하는 순간까지 모든 순간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한우목장길은 해 뜨는 서산 한우목장길이라는 안내문에 귀엽게 보이는 소의 마스코트가 환영의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10월 새벽 목장의 풍경을 보니 푸른 초원 멀리서 목동이 소를 끌고 올 것 같은 그림을 그려보게 됩니다. 

    이제 충남 서산의 숨겨진 산책길, ‘서산 한우목장길’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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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우목장 주차장

     

    이제 주차장을 들어서면서 입장합니다.

    주차장에는 총112대를 주차할 수 있는 규모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넓게 마련되어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화장실에서 산책 전에 해우를 마치고 들어가 보시면 좋겠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과 정겨운 시골 풍경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힐링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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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안내도


    서산 한우목장길 종합안내도가 보입니다.

    종합안내도에는 목장길에서 지켜야 할 주의사항들도 적혀있습니다.

    운영시간은 연중 무휴이며, 08:00~19:00까지 운영합니다.

     

    서산 한우목장길 종합안내도

    운산면 2.1km 데크산책로

    운영시간 안내 연중무휴 08:00~19:00

    *동절기 및 기상(우천 등) 상황, 방역 등에 따라 운영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서산 한우목장길, 잘 즐기는 방법

    여러분이 계신 이곳은 한국의 토종소 '한우'를 방목해 키우는 목장입니다

    ‘한국 소의 아버지'라 불리는 씨수소 한 마리의 몸값은 대략 20억원 수준, 워낙 귀한 몸이라 구제역 등 각종 전염병 예방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방역을 이유로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였으나 2024년 12월 19일 서산시가 목장 일부에 산책로를 만들어 광활한 초지와 청량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서산시장(관광과장) | T.041-660-2593 [출처: 안내문]

     

    데크길 걷기 전 주의사항

    걷기전 스트레칭 필수 / 상행위를 금지합니다 / 쓰레기를 버리지 마세요

    데크로드안에서 이동해주세요 / 미끄럼 주의(전방 주시)

    반려동물 목줄착용 / 음주 및 흡연금지 / 다른 이용자를 배려하며 걷기 [출처: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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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우목장 데크길

     

    ‘서산 한우목장길’의 넓게 펼쳐진 초원으로 바람이 불어오니 잔디는 마치 부드러운 아기 머리가 넘어가듯 살랑살랑 춤을 춥니다. 

    풀밭을 감상하면서 걷는 내내 감동적인 산책길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태극기와 조화롭게 기러기들이 높이 멋있게 날고 있습니다.

    힐링의 숨을 마시고는 풍경의 감동을 체감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고 감상하시기를 바랍니다.

    빙글빙글 돌면서 목장 동요를 불러도 감동이 올 것 같은 모습입니다.

    노래를 부르는 분들은 아름다운 노래를 작곡할 수 있고

    그림을 그리는 분들은 목가적인 목장의 풍경을 캔버스에 담을 수 있고

    시인은 초원의 빛이여를 되뇌이면서 초원의 빛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이제 데크길을 천천히 올라가 보겠습니다.

    옆으로 펼쳐진 목장과 멀리 보이는 나무들의 시선을 따라 어디를 보아도 평화입니다. 사계절의 모든 풍경을 눈에 담고 싶다는 바램이 밀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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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우목장

     

    데크길은 목장 중앙의 초원을 거닐 수 있도록 마련된 여정이며 그늘은 없답니다. 

    날 좋은 봄날에는 모자 하나로 따스한 봄 햇살을 즐기시면 되고 여름날에는 뜨거운 햇살을 피할 수 있는 방법으로 양산이나 챙이 큰 모자 

    그리고 물을 조금 준비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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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우목장 중간 쉼 공간


    데크길을 가는 도중 걸음을 쉬어갈 수 있도록 마련해 놓은 벤치도 보입니다. 

    그리고 정상에서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망원경도 준비되어 있어 멀리 보이는 풍경들도 가깝게 실감나게 볼 수 있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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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망대


    데크길을 걸어 올라가면서 보이는 초원과 다시 돌아서서 바라 보이는 드넓은 풍경들은 잠시 보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서산 한우목장길 입구를 출발해서 멀지 않은 전망대까지 약 15분정도를 걸었을 때 편평한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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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망대 뒤편 마련된 스템프


    전망대 뒤편에는 서산8경 한우목장 스템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귀엽게 만들어진 물개 두마리가 전망대에서 우리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영어로 뭔가 적혀있는데 무슨 의미인지 한참을 보았습니다. 가티 오슈! 

    가티와 오슈는 서산의 관광 캐릭터이며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검색해보니 '가티와 오슈'는 가로림만 점박이물범을 상징하며 가티오슈는 충청도 사투리의 '같이 오세요'라는 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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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TI OSYU’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해양생물 '점박이물범'은 1982년 11월 16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점박이물범

    몸길이 1.4~1.7m, 몸무게 82~123kg인 소형 물범이다. 암수의 성적이형성이 약하다. 몸빛은 회색에서 황갈색 바탕에 검은색과 흰색 점무늬가 있다. 마치 사람의 지문처럼 옆머리의 점무늬로 개체를 식별할 수 있다고 한다. 물범의 피부는 부드러운 털로 덮여 있는데, 1년에 한 번 이상 털갈이를 해야 방수와 보온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위턱의 제3협치(頰齒:뺨니)가 가장 큰 것이 특징이다.

     

    한반도에서는 연중 서식 개체군과 회유 개체군을 볼 수 있는데, 연중 서식 개체군은 서해 연안 강화도 이북에서 북한 서해지역을 거쳐 중국 동북부 발해 만에 걸쳐 분포한다. 회유 개체군은 겨울 동안 캄차카반도와 오호츠크해역에서 생활하는 무리 가운데 일부가 한반도 해역에 내려와 해안 및 도서지방에 상륙하여 겨울을 나며, 봄이 되면 다시 북태평양으로 되돌아간다. 우리나라 백령도에 있는 점박이물범은 과거 빙하기 북태평양 무리에서 서해에 회유하던 개체가 고황하의 상부 유역인 서해 북부에 고립된 후 정착한 것으로 추정한다. 한국에서는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으며, 백령도에 100~300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 가로림만에서 점박이물범 한 마리가 선박 앞에 나타난 기록이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점박이물범]

     

    충청남도 소식지에 의하면,

    서산.태안 가로림만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해양포유류 '점박이 물범' 보호를 위해 체계적인 관리 체제를 구축하고 

    국내 유일의 점박이물범 서식지로 알려진 가로림만의 생태적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조치가 앞으로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망대에서 점박이 물범과 사진을 찍으며 추억 속 길이 남을 시간임을 깨닫습니다. 

    서산 한우목장길은 충청남도 서산을 대표할 수 있는 멋진 풍경을 담고 있으니 서산의 초원 속 힐링의 시간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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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우목장길을 떠나며


    서산 한우목장길!

    방문하지 않으면 후회하실거유!!

     


    해뜨는 서산 한우목장길(서산 8경)

    ○ 주소: 충남 서산시 운산면 태봉리 산2-1

    ○ 입장료: 무료

    ○ 문의 및 안내: 서산시장(관광과장) | T.041-660-2593

    ○ 휴일: 연중무휴(8시-19시)

    ○ 주차: 110대 가능

     ※ 취재일: 2025.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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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 8경, #서산 한우목장길, #서산 속 유럽, #서산에서 유럽기행, #목장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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