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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역사

내용을 읽어드릴까요?

불심이 하늘에 닿은 바위사찰 공주 동혈사

바라밀의 실천, 공주 의당면 동혈사에서

  • 위치
    충남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 271
  • 등록일자
    2024.10.08(Tue) 17:58:19
  • 담당자
    보리 (chaehyeon0501@naver.com)
  • 심이 하늘에 닿은 바위사찰

    공주 동혈사 



    10월을 맞아 참 좋은 날씨가 한창인 요즘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아침부터 구름이 많은 하루여서 출발하기 전까지도 취재가 살짝 망설였습니다.

    그래도 취재할 명소 천태산에 있는 사찰인 동혈사에 대한 궁금증으로 그 망설임을 떨쳐버렸습니다.

    천태산이라는 이름 자체가 하늘에 닿을 태산 같은 느낌이 듭니다.


    동혈사는 천태산 600m 높이에 있는 사찰로 백제 수도를 웅진즉 현재 공주로 옮긴 후 혈자리에 조성한 석굴 사원으로 공주에 있는 동서남북 혈사 중 지금까지 남아있는 한 곳이며 바위산에 세워져 있다고 합니다.[출처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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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혈사 나한전

     

    천태산으로 가는 길 곳곳에 밤송이들이 길가에 떨어져 있습니다.

    밤줍기 체험장이 있을 정도로 공주는 역시 의 고장이네요.

    고불고불 산길을 가니 드디어 천태산 비석 안내문이 보입니다. 비석 안내문 덕분에 길을 잃을 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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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혈사 비석 안내문

     

    길은 외길로 마주 오는 차가 있을까 살짝 운전하는 긴장감이 돌았습니다.

    다행히 한적합니다. 같이 가던 친구는 우리가 왜 이런 곳에 왔을까사람이 아무도 보이지 않아 이상하지 않냐고!

    말이 떨어지자 무섭게 두 명이 길을 걷고 있네요. 주차장인 듯 도착을 하니 두 대의 차가 주차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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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혈사 오르막 가기 전 넓은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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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법당 가는 길에 주차 차량

     

    설법의 스님 목소리가 산을 메우고 있습니다. 위를 바라보니 길을 따라 차들이 빈틈없이 줄을 서 있습니다. 올라오는 동안 인적이 드문 줄 알았던 동혈사에 많은 차들을 보고 적쟎이 놀랐습니다. 


    공주의 남혈사, 서혈사는 의당면의 동혈사, 주미동의 주미사와 함께 백제시대 4혈사로 꼽힌다. 동서남북 방위별로 바위 동굴을 갖춘 불교사원이 있는 곳은 공주뿐이다. [출처: 인물로 본 공주역사 이야기]


    동혈사. 전통사찰 제15호. 소재지 :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 271. 천태산 중턱 계곡부에 자리하고 있는 사찰로 공주지역에 있는 4대 혈사 중 하나로 알려져 왔다. 실제로 현재에도 금당의 동쪽으로 우뚝 솟은 암산의 중단부에 '혈'이 마련되어 있다. 이 '혈'은 최근까지도 사용한 흔적이 남아 있었는데, 바닥면을 조사한 결과 온돌시설이 확인되었다. 아울러 그 위에서는 조선시대 암키와편이 발견되었다. 이로써 본다면 동혈사의 '혈'은 조선시대 이후의 것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온돌을 시설하지 않고 '혈'을 사용했다면 그 시기는 고려시대까지도 소급될 수 있다. 원래의 동혈사 터는 2단의 축대로 이루어져 있는데, 8동의 건물이 최근에 이르기까지 반복해서 사용된 것이 시굴조사를 통해 확인되었다. 현재는 금당 1동과 나한전이 자리하고 있으며, 나한전의 좌측으로는 고려시대로 추정되는 3척석탑이 서 있다. 후대에는 동철을 발굴하여 곳곳에 암혈이 생겼다 하여 동혈사로 혼용되어 사용하고 있다. 공주시

    ▲ 전통사찰 제 15호

     

    동혈사는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 소속 사찰이며 건립경위 및 변천사는 동혈사가 있는 천태산은 동혈산(銅穴山)’, 혹은 동혈산(東穴山)’으로 부르기도 한다. 따라서 절 이름도 지금처럼 동혈사(銅穴寺)’로 부른 것 외에 신증동국여지승람·공산지(公山誌)에는 동혈사(東穴寺)’로 표기되어 있기도 하다. 이것은 동혈사가 공주 지역의 혈사(穴寺)라는 의미로서 풍수지리에 입각하여 창건된 사찰임을 알 수 있다. 동혈사의 창건이 언제인지는 분명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신증동국여지승람공산지에 소개된 것으로 보아서 조선 중·후기에 이르기까지 유지되어 왔음을 알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그 뒤 알 수 없는 이유로 폐사가 되어, 근래에 동혈사지에서 북쪽으로 약 50m 가량 올라간 곳에 지금의 동혈사가 세워졌다. 화재로 법당과 산신각이 소실되었다가 1996년 무렵에 법당을 새로 짓고, 이어서 나한전을 건립하였다. 현재는 대웅전·나한전·요사채 등의 건물이 있다.[출처: 공주 동혈사 산책, 일몰 보기|작성자 운월]


     수험생들에겐 합격의 영광을... 대학 입학 수능 합격기도. 입재 : 8월 7일(수), 회향 : 합격하는 날까지, 기도비 : 20만원. 가정의 평화와 행복을 위한 천태산 동혈사 나한기도 정진 봉행. 일시 : 10월 6일(일)~10월13일(일), 기도비 : 십만원, 장소 : 나한전.

    ▲ 안내 현수막 나한기도 정진 봉행

     

    스님의 목소리 한마디 한마디가 이제야 들어옵니다. 합격 기원의 명단이었습니다. 

    10월 6일 부터 8일간 나한기도 정진 봉행이 이루어진다는 현수막이 보입니다. 그제서야 합격 등 나한 기도임을 이해했습니다. 

    큰법당의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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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법당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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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법당 정면

     

    절에 처음오면... 절에 처음오면 먼저 대웅전에 들러 삼배를 올리고 스님을 친견하도록 한다. 법당문을 출입할 때는 양쪽문을 사용하고, 가운데 문을 열지 않도록 한다. 법당 안에서도 가운데는 서지 않도록 하고, 큰소리로 말을 하지 않으며, 휴대폰은 진동으로 하고, 신도용 방석을 깔고 참배하도록 한다.

    ▲ 절에 처음오면

     

    절에 처음오면 먼저 대웅전에 들러 삼배를 올리고 스님을 친견하도록 합니다. 법당문을 출입할 때는 양쪽 문을 사용하고 가운데 문을 열지 않습니다. 법당 안에서도 가운데는 서지 않도록 하고, 큰소리로 말을 하지 않으며, 휴대폰은 진동으로 하고, 신도용 방석을 깔고 참배하도록 합니다.

    자연 동굴 형태의 석굴에서 신라의 원효대사가 수도를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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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쌀바위

      

    쌀바위 전설. 옛날 옛적에 전설에 의하면 천태산에 살던 호랑이가 목에 가시가 걸렸는데 지나가던 스님께서 가시를 빼주자 영험있는 호랑이가 은혜로 스님에게 쌀이 나오는 쌀바위를 점지해 주었고 가난했던 동혈사에서는 쌀바위에서 나온 쌀로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고 상주하는 스님네들 인원만큼만 쌀이 나왔다고 하네요. 그러던 어느날 살림을 맡았던 공양주가 더 많은 양의 쌀을 나오게 하려고 쌀바위를 꼬챙이로 후벼 파자 더이상 쌀이 나오지 않고 바위틈에서 붉은 피가 솟아 났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답니다. 지금도 바위틈으로 물이 새어 나와서 항상 물이 가득차 있답니다. 쌀바위가 우리에게 일깨워 주는 것을 소욕지족(욕심을 줄이고 만족할 줄 알라)한 삶을 살아라는 얘기가 아닐까요.

    ▲ 쌀바위의 전설

     

    쌀바위 전설

    옛날 도력이 큰 스님이 동혈사에 있었는데, 어느 날 호랑이가 나타나 스님 안ㅍ에서 입을 쩍 벌려 안을 들여다보니 호랑이 입속에 짐승의 뼈가시가 걸려 있어 그것을 빼주었더니 호랑이가 스님을 데리고 간 곳이 이 쌀바위 앞이라고 합니다. 쌀 바위에서는 절 형편에 딱 맞게 쌀이 나와서 낀 걱정 없이 지내게 도는데 어느 날 살림을 맞아보서던 공양보살이 마을에서 방문한 많은 손님에게 대접할 쌀을 얻기 위해 구멍을 크게 넓히니 바위에서 피가 흐르더니 더 이상 쌀이 나오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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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위 위 나한전

     

    가파르게 바위에 놓여진 계단을 오르는 끝에 나한전이 보입니다. 스님의 법문 소리도 나한전에서 시작되어 스피커를 타고 산 전체에 울리는 모양입니다.

    한번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계단이 가파르게 놓여있어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쉽사리 넘어질 것 같습니다. 중간 중간 쉼을 주는 글귀와 의자도 있습니다.

     

    산길을 거닐며. 만약 모든 고뇌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만족 할 줄을 알아라. 그런 사람은 비록 맨 당위에 누워 있을지라도 편안하고 즐겁다. 그러나 만족 할 줄을 모르는 사람은 설사 천상에 있을 지라도 그 뜻에 흡족하지 않을 것이다. -부처님 말씀-. 산길을 거닐며.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성냄도 모두 다 벗어 버리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 가라하네. -고려 나옹스님-. 산길을 거닐며. '내게는 업보가 오지 않으리라'고 악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 방울 물이 고여서 항아리를 채우나니 악의 열매가 익게 되면 그는 파멸의 길로 들어선다. -법구경-

    ▲ 산길을 거닐며

     

    나한전에 도달하기 전 절벽에 먼 산을 바라보고 있는 불상이 있습니다. 앞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는 없습니다. 여기 한번 봐 주시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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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위 위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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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혈사 삼층 석탑

      

    공주 동혈사 삼층 석탑. 공주시 향토문화유적 유형 제37호. 동혈사는 백제가 수도를 웅진으로 옮긴 후 국가에서 조성한 석굴 사원으로, 서혈사, 남혈사와 함께 성립된 사혈사 중 한 곳이다. 동혈사 삼층 석탑은 탑신석과 옥개석을 각각 세 층으로 한 것은 일반적이지만 팔각형 기단 상부에 옥개석을 갑석처럼 놓은 점이 특이하다. 일층의 탑신석을 기준으로 하여 상부가 작아지는 비율을 보면, 이 탑은 원래 3층 이상의 규모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탑 꼭대기 층의 네모난 지붕 모양의 장식(노반)위에 설치된 구슬 모양의 장식(복발)은 원래 있었던 것은 아니다. 또한 두껍고 전형적인 낙수면의 형태와 두툼하게 표현한 전각부의 우동 등에는 고려 말 출청 지역 석탑의 특징이 반영되어 있다. *옥개석: 석탑 위에 지붕처럼 덮는 돌, *낙수면: 각 지붕(옥개석)의 빗물이 흘러내리는 경사진 면, *우동: 낙수면과 낙수면이 만나는 경계지점.

    ▲ 삼층석탑 안내문

     

    불상과 가까이에는 삼층석탑이 있습니다. 이 석탑은 안내문에 따르면 2018년에 향토문화유적 제37호로 지정되었다고 적혀 있습니다.

    나한전에서 오늘 10시에서 12시까지 이어진 설법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많이 기다렸습니다. 스님의 말씀 중 바라밀의 의미를 새겨주셨습니다

    베푸는 행위를 보시라고 한다면 보시 바라밀은 아무 의도없이 준 것을 바라지 않는 마음으로 보시하는 보시바라밀이라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바라밀

    대승 불교에서 열반의 경지로 다가가기 위한 수행 방법이다. 바라밀이란 바라밀다, 파라미타라고도 하는데, 피안에 이른다(도피안) 그리고 '완성', '성취', '신성한 완전무결'의 두 가지 뜻이 있다. 번역될 때는 '파라미타'를 그대로 음역해서 바라밀다/바라밀로 번역하거나, ()라고도 번역한다. 따라서 십도(十度)라고도 한다. 상좌부 불교의 실천 항목이 팔정도라면, 대승 불교의 실천 항목은 바라밀로 대승불교의 보살이 실천해야 할 수행 덕목이다. 이를 육바라밀과 십바라밀로 구분짓기도 한다. 육바라밀은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반야가 이에 속한다. 육바라밀 가운데 반야바라밀은 다른 다섯 바라밀을 성취시키는 근거가 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으로 간주된다6바라밀에 방편, , , 지를 추가한 것이 10바라밀로 이를 지키면 보통의 스스로를 뛰어넘는 자신으로 거듭나게 된다.[출처: 나무위키]

     

    바라밀다는 단순히 이론적인 개념이 아니라, 우리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혜입니다.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참고 견디는 마음을 갖는 것은 '인욕 바라밀'의 실천이에요.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은 '정진 바라밀'을 실천하는 것이고요. 나눔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보시 바라밀'의 발현이라고 할 수 있죠.[출처: 네이버 블로그 바라밀다, 삶의 고통을 넘어 행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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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한전 향하는 계단

     

    건축적인 면에서 나한전은 정면 3칸의 문이 있고 측면 양쪽에 문이 있습니다. 앞에는 석등이 둘이 서 있구요. 나한전 내부를 찍으려 했으나 불심을 흩트리고 싶지 않은 마음에 외부만 취재를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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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한 기도 후 이동

     

    나한 기도가 모두 마치는 12시입니다.

    참석하신 분들이 먼저 계단 아래로 이동을 하고 이어서 기도에 사용된 음식들을 경건하게 받들어 내려가는 모습들입니다.

    하늘이 나한 기도 마치기를 기다렸다는 듯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바라밀을 마음에 꼭 간직하며 바위 위 나한전을 떠났습니다. 

    기회가 닿으시면 스님의 법문을 들어보시는 기회를 가지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상은 많은 이야기와 전설이 담겨 있는 흥미진진한 공주의 동혈사 취재였습니다.

     


    천태산 동혈사

    충남 공주시 의당면 동혈사길 77

    입장료 무료

    문의: 041-854-2855

    취재일: 202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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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사찰, #동혈사, #바라밀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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