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달에 부여에 있는 박물관을 다녀왔는데요. 그때 서산에 있는 마애삼존불에 대한 글과 모형을 관람했었습니다. 서산에 마애삼존불은 많이 알려진 것 같은데,
태안에 있는 마애삼존불은 서산에 있는 마애삼존불에 비해 덜 알려진 것 같아 소개도 하고 겸사겸사 푸르른 숲에서 힐링도 하려고
태안군 백화산에 있는 태음암을 다녀왔습니다.
태을암은 태안군의 태안읍에 있는 백화산이라는 산에 있는 많이 크지 않은 사찰입니다. 백화산은 그리 높지 않아 가벼운 마음으로 등산하기도 좋고, 봄이면 태을암 가는 길에 벚꽃이 참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차로 갈 수 있어 찾아가기에도 어렵지 않은 곳이예요.
24시간 방문할 수 있지만 너무 늦은 시간에는 스님들이 계시니 방문이 피해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태을암 바로 앞에는 주차장이 있는데, 이곳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올라가면 백화산 정상으로 갈 수 있고 데크로드도 있어 백화산 둘레길을 산책할 수도 있습니다. 또 최근에 생긴 출렁다리로 갈 수도 있답니다.

태을암 임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태을암 사찰을 가로 지르면 바로 태안 마애삼존불상이 나와요.
관람시간을 넉넉히 잡아도
30분이면 충분하지 싶네요.



삼존마애불상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있었어요. 문화유산이니까 관람시 주의사항은 꼭 지키며 관람을 해야겠죠? ^_^?



마애삼존불 바로 아래에는 약수터가 있는데, 더운 여름이였는데도 물은 참 시원했어요. 지하수라 그런가봐요. 태을암 관람을 마치고 시원한 물 한잔하니,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였답니다.

태을암의 마애삼존불만 관람하러 가기보다는 간 김에 백화산 정상에도 올라가 보시고, 데크길도 걸어보시고 최근에 생긴 출렁다리도 함께 구경하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_^! 백화산 정상은 태을암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가면 되는데, 태안시내가 쫘~악 보이고 멀리 바다까지 보여서 가볼만한 곳 중 하나랍니다. 출렁다리도 사진 찍으면 참 잘나오고요.
태안 여행을 계획 중인 충남도민이라면 태을암 코스도 살짝쿵 넣어보시면 어떨까요?^_^?
태안 태을암충남 태안군 태안읍 원이로 78-132
○ 운영시간 : 상시운영
○ 관람료 : 무료
○ 취재일 : 2024년 08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