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일출!! 금빛 물결을 보았네!
2015.02.27(금) 09:32:34지구유목민(tour1979@naver.com)
봄의 길목에서 다시 찾아온 겨울 추위
이번에는 고향 앞을 흐르는 금강의 일출을 담으려 나섰다.
금강!! 사실 부여쪽에서 금강보다 백마강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80년대 내 고향 부여를 흐르는 백마강은 자연이 그대로 살아 있던 곳이었다.
여름이면 항상 백마강은 우리의 놀이터였다.
지금은 보기 힘든 쏘가리, 메기, 빡가사리, 참게, 재첩이 지천에 널려 있던 곳이다.
지금 그때와는 풍경이 많이 달라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동트기 직전 멀리서 해가 떠오르려고 한다.
떠오는 태양 빛으로 인해 황금빛으로 변해버린 백마강!
손가락이 떨어져 나갈 것 같지만 나오길 잘했다.
금강을 금빛으로 만들어버린 장본인의 등장
차갑게 얼어붙은 강이 따뜻한 햇빛이 비춘다.
한강에 비해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강 못지 않는 아름다운 간직한 백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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