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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여행길에 금산산림문화타운에 다녀왔다. 
 

▲느티골산림욕장 데크 평상
 
금산산림문화타운은 기존의 남이자연휴양림(316ha), 금산생태숲(312ha), 느티골산림욕장(37ha), 금산건강숲뿐만 아니라 '휴양+생태체험+산림치유'를 주제로 2016년 완공된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및 목재문화체험장이 위치한 '생태종합휴양단지'이다. 쉽게 말해 숲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남이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오랜 금산 여행자라면 금산산림문화타운보다는 1996년에 개장한 남이자연휴양림이 더욱 익숙할 터이다. 남이자연휴양림에는 숲속의집, 산림휴양관, 교육관, 캠핑장, 물놀이장, 관리사무소, 방문자센터, 매점, 샤워장, 취사장이 있다. 캠핑 열풍이 불면서 부쩍 추워진 날씨임에도 여전히 가족 단위 여행자들이 많았다. 또한 느티골에 위치하여 기암괴석으로 이어진 선야봉(759m) 정상까지 시원한 계곡과 50폭포로 등산애호가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하늘데크
 
하늘데크를 통해 목재문화체험관과 하늘다리까지 이어진다.
 

▲금산생태숲 생태연못
 
금산생태숲은 청소년과 가족 단위의 여행자에게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숲체험 학습과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생태숲학습관, 생태연못, 관목원, 숲체험학습장, 약이되는숲, 팔도숲, 하늘슬라이드가 있다.
   

▲목재문화체험장
 
목재문화체험장은 목재가 인체와 건강에 미치는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목재 및 목제품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여 직접 보고 만지고 만들어 볼 수 있는 전시 및 체험공간이다. 기존의 금산생태숲과 연계한 생태(체험)교육 공간으로 목재체험교실이 초급-중급-고급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 외에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카페테리아, 자료실, 트리하우스, 생태체험놀이터 등이 있다.
 


생태숲학습관 및 목재문화체험장 이용 안내
-운영기간: 3월~12월 중순(매주 월요일 휴관, 7월~8월 성수기 예외)
-숲해설 및 목공체험 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최소 3일 전 사전예약 필수
 

▲하늘다리
 
전국에 최장 길이 또는 최고 높이를 자랑하며 출렁다리나 하늘다리가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금산산림문화타운의 하늘다리는 금산 느티골의 깊은 골짜기 위를 걷는 기분이라 더욱 짜릿하고 색다른 듯싶다.
 

 
반대편으로 건너와 아래를 내려다보니 금산생태숲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하늘슬라이드도 눈에 띈다.
 
금산은 전체 면적의 71%가 임야로 구성되어 산림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특히 금산산림문화타운이 위치한 남이면 건천리 지역은 원시림에 가까운 숲이 잘 보존되어 있고, 다양한 식물종과 남방계 식물 및 북방계 식물이 자라고 있는 식물 생태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다.
 

 
골짜기가 깊으니 그늘 또한 깊다. 방문한 날은 무척 화창하였음에도 도심과는 달리 아름다운 느티골의 산세를 그늘 속에서 봐야 하는 것이 다소 아쉬웠다.
 

 
햇살 쨍한 날에 다시 오기를 다짐하며 다음에는 울창한 금산생태숲 중 한 곳을 택해 걸어도 좋을 듯싶다.
 
방문 당시에는 개장하였으나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통제되어 입장 자체가 불가하다. 2021년 새해에 재개장하면 금산산림문화타운의 느티골의 아름다운 산세와 다양한 생태문화를 체험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
 
휴양림 휴관 안내
-일시: 2020.12.7(월)~12.31(목)까지
-전면통제(입장 자체 불가)

금산산림문화타운 남이자연휴양림
-소재: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건천리 산 166번지 일원(느티골길 200)
-문의: 041-753-5706(관리사무소), 041-750-3432·3433(금산군청)
-예약: 홈페이지(https://www.foresttrip.go.kr)

*이 글은 '금산산림문화타운 안내서'를 참조하였으며 찾아오실 때엔 네비게이션에 '충남 금산군 남이면 건천리 470번지'를 입력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