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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로 태어난 백제 중흥의 기수 ‘무령대왕'

2021 대백제전 뮤지컬 웅진판타지아 '무령대왕'

2020.10.06(화) 11:36:31계룡도령춘월(mhdc@tistory.com)



무령왕의 업적을 다룬 작품으로, 2021년 개최될 대백제전 최고의 기대작으로 기대를 모은 공연 '무령대왕'이 공주시문예회관에서 제66회 백제문화제 공연 작품을 추석 연휴에 선보여 큰 호응을 이끌어 내었습니다.
 
‘웅진판타지아’가 백제 중흥을 이끈 무령왕의 업적을 대서사 뮤지컬로 연출, 완성해 낸 '무령대왕'은 내년 대백제전에 대한 기대를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소를 고려했으나 내년 대백제전의 킬러 콘텐츠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만큼 이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되었으며 2020년 10월 1일(목)과 2일(금)에는 오후 17시 30분부터, 10월 3일(토)은 오후 15시부터 공주시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annel/UCB0h96ARIixpsAD4Jkh0oQw)를 통해 공연 실황을 생중계하는 등 보다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동성왕(東城王)의 둘째 아들, 또는 개로왕(蓋鹵王)의 동생인 혼지(混支)·곤지(昆支)의 아들로서 동성왕의 배다른 형이라고도 하는 무령왕(武寧王)은 사마(斯摩, 斯麻) 또는 융(隆)으로 불리고 501∼523년까지 제위한 백제 제25대 국왕으로 462년(개로왕 8) 태어나 523년(무령왕 23) 5월 7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처럼 그의 계보에 대해서는 이설(異說)이 있으나, 1971년 공주 송산리 왕릉에서 발견된 지석(誌石)에 따르면 그는 462년에 출생하였고, 키는 8척이고 용모가 아름다웠으며 성품은 인자하고 관대하였다고 합니다.
 
무령왕 정권의 탄생은 동성왕의 시해라는 정변을 통해 이루어졌는데 왕족과 한성(漢城)에서부터 내려온 귀족, 웅진(熊津)에 기반을 둔 신진세력 등 다양한 세력이 연루되어 501년 12월 위사좌평(衛士佐平) 백가가 보낸 자객에게 동성왕이 죽자 그 뒤를 이어 즉위하였으며, 이듬해 1월 가림성(加林城)에 웅거해 저항을 꾀하던 백가를 토벌하였습니다. 이어 고구려·말갈과의 전쟁을 준비하는 등 북방정책을 추진하여 501년 달솔(達率) 우영(優永)을 보내 고구려 수곡성(水谷城)을 습격하고, 503년 마수책(馬首柵)을 태우며 고목성(高木城)에 쳐들어온 말갈을 격퇴한 바 있습니다. 506년 말갈이 다시 고목성에 쳐들어오자, 이듬해 고목성의 남쪽에 두 개의 책(柵)을 세우고 장령성(長嶺城)을 축조해 이에 대비하는 등 고구려·말갈과의 싸움은 그 뒤로도 계속되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507년 고구려 장군 고로(高老)가 말갈과 합세해 한성을 치고자 횡악(橫岳) 방면으로 쳐들어오자 이를 격퇴하고 512년 고구려가 가불성(加弗城)과 원산성(圓山城)을 함락시켜 약탈을 자행하자, 친히 군사 3000명을 거느리고 위천(葦川)의 북쪽으로 진출해 고구려 군사를 크게 무찔렀으며 523년 좌평 인우(因友)와 달솔 사오(沙烏) 등에게 명해 한북주(漢北州)의 15세 이상 장정을 동원, 쌍현성(雙峴城)을 쌓게 했는데, 이때 이를 독려하기 위해 친히 한성에 행차하였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무령왕은 직책을 가진 좌평이 등장하지 않는 등 정치 개혁을 주도했습니다. 지배 귀족 세력이 자신들의 세력을 바탕으로 좌평이 되었고, 다시 좌평을 통해 권력을 장악하는 등 이와 관련해 두 차례 반란을 일으켰는데, 이는 모두 병관좌평(兵官佐平), 위사좌평이라는 관직을 가진 좌평들에 의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좌평제의 변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깨닫고 좌평을 지배 귀족들의 신분 서열을 나타내는 관등적 성격으로 변화시켜 행정 업무를 22부사(部司)에 나눠 최고 신분의 귀족이 실권을 장악하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무령왕은 지배층뿐만 아니라 백성들을 안정시키기 위해 506년 기근으로 백성들이 굶주리게 되자 창고를 풀어 이를 구제했고, 제방을 쌓는 한편 적극적인 진휼을 하여 농민층의 안정을 추진하고 국가 재원의 확보로 이어지는 경제정책을 펼쳤습니다.
 
더불어 한성백제 이후 흩어져 버린 백제의 백성을 찾아내 다시 백제로 옮기어 호적에 편입시키는 것은 물론 전국적인 호구조사 사업을 실시하여 호적 체계를 정비하였다고 합니다.
 
이상과 같은 정책들을 통해 민심은 무령왕을 지지하여 백제의 부흥을 위한 기틀을 완성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한 인물, 백제의 고도 공주의 상징이라 할 무령왕을 주인공으로 한 7막 뮤지컬 ‘무령대왕’이 웅장한 무대 스케일과 춤, 노래, 대사로 선보였는데, 화려한 무대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 화려한 3D 영상이 조화를 이루어 절찬을 받았습니다.
 

 

 
대표사진부탁드립니다.
 

 

 

 

 
큰 감동을 전해준 뮤지컬 '무령대왕'은 아래의 사람들이 함께했습니다.

뮤지컬/ 제66회 백제문화제 웅진판타지아, '무령대왕’

출연배우 [cast]
무령왕 임의재 / 왕비 신서옥 / 천신장 김태유 / 지신장 서경오 / 사마 고재경 / 선왕비 서경희 / 고로 김경록
무용단 [dance troupe]
독수리 이기혁 / 무용수 이정원 / 무용수 이 연 / 무용수 정혜경 / 무용수 윤유진 / 무용수 김윤진
앙상블 [ensemble]
여인 정은숙 / 해도령 김승종 / 진도령 이한영 / 백도령 장군2 지천배 / 장군1 김지환 / 수하1 임규성 / 수하2 강태규 / 앙상블 장희숙 /
앙상블 이현숙 / 앙상블 박옥자 / 앙상블 박은하 / 앙상블 조권행 / 앙상블 김동원 / 앙상블 김민혁 / 앙상블 김태정 / 앙상블 이민후 /
앙상블 이현수 / 앙상블 김승환 / 앙상블 김나연 / 앙상블 김현지 / 앙상블 양유경 / 앙상블 이주현 / 앙상블 정현진 / 앙상블 허혜지 /
앙상블 김도연 / 앙상블 백민우 / 앙상블 윤희광 / 앙상블 임다인 / 앙상블 조하영 / 앙상블 최예리 / 앙상블 손찬근 / 앙상블 신동민
스태프 [staf]
총감독 김낙형 / 총연출 홍우찬 / 협력연출 무대감독 최철 / 기술 총감독 원수희 / 조연출 윤대기 / 음악감독 김동욱 / 안무감독 문영현 /
협력안무 조유진 / 무대미술 민병구 / 조명감독 염강수 / 영상감독 임건백 / 음향감독 민병문 / 분장감독 박선혜 / 분장 조수희 /
특수효과감독 송교영 / 음악 조감독 윤지민 / 무대크루 소진범 / 무대크루 이주성 / 진행 김민호 / 의상헬퍼 김이함 / 운영 김설희 /
운영 박신비 / 운영 조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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