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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뻥 뚫리는 천안 흑성산 야경

2020.09.06(일) 11:29:48재현(combluecb@naver.com)

천안에 야경 보기 좋은 곳이라면 누구나 흑성산을 한 번쯤 이야기 들어 보셨을 건데요, 아직까지 가본 적이 없어 태풍이 오기 전에 어떤 곳인지 체험해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별도로 독립기념관을 통해 오르는 등산로가 있지만, 이번엔 야경을 보고 싶어서 온 거라 자차를 이용해 오르기로 합니다. 위 사진과 같은 시멘트길로 되어 있어서, 일반 승용차 이용하시는 분들도 편하게 오르실 수 있습니다.
  

 
대략 3km 조금 더 되는 거리를 차로 오르다 보면 드디어 표지판이 나오게 되는데요, 내비게이션을 흑성산으로 검색하셔도 되고, 표지판을 참고하여 길을 가셔도 됩니다. 갈림길이 정상 부근에 한 곳밖에 없다 보니,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창문을 열며 오르니 옆쪽에는 개울에 냇물이 졸졸 흐르고 있었습니다. 이 소리를 들으며 오르니 자연에 묻혀있는 기분이 들더군요.
 

 
정상에 도착하시면 사진과 같이 주차 공간과 흑성산성이 보이게 됩니다. 여기까지 오르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앞뒤로 천안 전체가 내려다 보이는 게 답답한 가슴이 뚫리는 기분이었습니다.
 

 
날이 좋다면 저 멀리 어디까지 보일지 궁금하더군요.
 

 
아직 해가 지지 않아 잠깐 친구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기다렸습니다.
 

 
완전히 해가 져갈 무렵, 흐렸던 하늘이 한순간 맑아져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하늘에 구름을 흩뿌려 놓은 듯 아름다운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감탄사를 연발하며, 노을을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해가 저물어 천안의 아름다운 야경이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조금씩 기다릴 때마다 불빛이 하나둘 추가되며 점점 이뻐지는 야경을 보고 있노라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참을 앉아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마지막으로 해가 거의 다 저물자 크고 작은 산 사이에 들어선 천안의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하늘이 맑을 때 다시 한 번 일몰을 구경하러 오고 싶은 마음이 들 만한 풍경이었습니다, 한 주간의 답답한 가슴을 털어내고 싶을 때, 주말 야경을 배경삼아 구경할 수 있는 흑성산성에 올라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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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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