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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색다른 사진 촬영지가 필요하다면 중동성당!

2020.07.11(토) 21:38:55오르페우스(poet314@naver.com)


 
오늘은 조금 색다른 사진 촬영지를 소개할까 해요. 오래전부터 중동성당은 연인들에게 사진 촬영지로 입소문이 난 곳인데요, 바로 이국적인 건축미가 유럽의 어느 성당을 연상하게 만들기 때문이죠. 여러분도 공주의 중동성당에서 멋진 추억을 사진에 담기 바랍니다.
 

 
10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중동성당은 프랑스 신부에 의해 시작되어 1937년에 건축되었다고 해요.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만큼 사진 촬영 시 중동성당의 색감을 살려내는 게 중요하겠죠?
 

 
중동성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때 중요한 것은 두 가지 정도가 있겠는데요, 하나는 건물의 붉은 벽돌의 색감을 살리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하늘의 노출을 제대로 표현해 주는 거예요. 건물에 노출을 맞추면 하늘이 하얗게 나오고 반대로 하늘에 노출을 맞추면 성당 건물이 너무 어둡겠죠? 이럴 때 전문가들은 브라케팅이라는 방법을 사용하는데요, 좀 어렵죠. 그래서 적정 노출을 찾기 위한 방법으로 하늘과 건물의 경계에 노출을 맞추는 연습이 필요해요.
 

 
또 하나는 중동성당의 건물을 사진 프레임에 모두 담기 위해서는 광각렌즈가 필요해요. 풍경 사진에 많이 쓰이는 광각렌즈는 24mm와 16mm가 있는데요, 요즘은 휴대전화의 카메라에도 광각 기능이 있으니 한 번쯤 활용해 보는 것도 좋겠어요.
 

 
누군가는 공주 중동성당에 가서 건물의 외관을 보는 것 외에는 별다른 감흥이 없다고 해요. 하지만 조금만 시선의 높낮이와 넓이를 달리하면 중동성당에도 볼거리가 많아요. 성당 내부는 미사를 드리는 분들을 위해 양보하고 외부의 소소한 볼거리에 초점을 맞춰보는 것도 좋겠어요.
 

 
지역마다 대표하는 성당이 있죠? 서울의 명동성당, 아산의 공세리성당, 전주의 정동성당, 익산의 나바위성당 등등 천주교 역사를 회고할 수 있는 성당이 참 많죠. 중동성당도 여러 성당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의미가 있는데요, 공주 지역 최초의 성당인 중동성당은 황새바위 순교지와 함께 충청도를 대표하는 천주교 순례지 중 하나예요.
 

 

 
공주 중동성당을 방문하면 누구나 아쉬움이 남는데요, 그 아쉬움은 중동성당의 멋스러움을 구경하는데 너무 짧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거예요. 그렇다면 중동성당 맞은편에 있는 충남역사박물관을 둘러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중동성당과 충남역사박물관을 코스로 둘러본다면 공주 여행의 멋스러운 인증 사진을 남기고 아쉬움을 달래기에 충분할 테니까요.

중동성당
-소재: 충남 공주시 성당길 6
-문의: 041-856-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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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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