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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사진 촬영지로 추천하고 싶은 논산시 탑정호의 솔섬

2020.01.28(화) 22:29:22오르페우스(poet314@naver.com)

논산시 탑정호 솔섬
▲논산시 탑정호 솔섬

2020년 경자년을 맞이하는 해돋이 사진에 이어 논산시가 자랑하는 노을 사진 촬영에 나섰답니다. 노을 사진을 촬영하기에 앞서 논산시의 지명부터 살펴보았습니다. 사실 논산은 고유 지명인 '놀뫼'를 한자어로 표기한 것입니다. 놀뫼의 어원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지만 저는 논산의 유래가 건강한 황토와 노을에서 비롯된 것만 같습니다. 황산벌을 내달아 탑정호와 금강 너머로 저무는 논산의 노을은 전국 최고라 해도 손색이 없기 때문입니다. 
 

 
논산시와 충청남도는 탑정호를 중부권 최고의 복합휴양관광단지로 조성하여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탑정호 소풍길, 수변데크 둘레길, 수변생태공원 등은 이미 논산시민뿐만 아니라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탑정호는 동쪽과 서쪽을 이어주는 출렁다리가 한창 공사 중에 있습니다. 국내는 물론 동양 최대의 탑정호 출렁다리가 올해 연말에 완공되면 600m의 물 위를 걸으며 탑정호의 진면목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탑정호의 노을 사진을 찍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일몰 시간과 장소를 확인한 후 잠깐 수변데크를 걸었습니다. 노을빛이 천천히 탑정호를 물들이기 시작했습니다.
 

 

 
겨울철 탑정호의 주인은 철새들입니다. 청둥오리를 비롯해 탑정호를 찾은 수만 마리의 겨울철새들은 풍부한 먹이와 안락한 수온에 유유자적하며 겨울을 보냅니다. 황금물결이 출렁이는 걸 보니 이제 노을 사진을 본격적으로 촬영할 시간이 된 듯합니다.
 

 
미리 점찍어둔 촬영 장소에서 노출값을 맞추고 노을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에 미세먼지도 없고 하늘이 맑아서 노을 사진 찍기에 좋았습니다. 솔섬 너머로 저무는 노을을 바라보며 혼자 보기 아깝다는 생각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릅니다. 여러분은 꼭 친구나 가족, 연인과 함께 탑정호의 노을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노을 사진을 찍을 때의 팁을 드리자면 먼저 ISO를 100에 맞추고 조리개는 f8~11로 조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삼각대가 필수지만 가벼운 촬영에서는 벽이나 난간 등에 기대에 촬영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가장 어렵다는 노출차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서로 노출값이 다른 여러 장의 사진을 합성하는 브라케팅 기능을 활용하는 건데 초보자에게는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카메라의 HDR 기능(자동합성)도 대안입니다. 이것마저도 어렵다면 태양 주변에서 어두운 부분으로 노출을 맞춰 가며 여러 장의 사진을 촬영해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탑정호에서 경자년의 해돋이를 보며 힘찬 새해를 맞았다면 노을과 마주한 시간은 스스로를 겸손해지게 했습니다. 2020년에는 탑정호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겁니다. 동양 최대의 출렁다리가 완공되고 주변에는 체험과 힐링 명소가 자리잡게 될 텐데요, 탑정호의 새로운 변신이 기대됩니다. 그리고 논산딸기축제가 2월 19일(수)부터 23일(일)까지 펼쳐지니 축제장을 찾는 분들은 꼭 탑정호도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탑정호 솔섬
-충남 논산시 부적면 신풍리 7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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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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