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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의 영화, 드라마 촬영 명소와 추천지

-1400년 전 백제시대와 교감은 부여에서!

2019.08.31(토) 23:14:18artlife(bestedu77@naver.com)

*작신궁실 검이불루 화이불치(作新宮室 儉而不陋 華而不侈)
: 궁궐을 새로 지었는데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게 했다 -<
삼국사기 백제본기, 온조왕 15년>

여러분은 ‘부여’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무엇인가요?
아마도 백제 문화와 관련된 많은 것들이 생각날 것입니다.
백제 문화의 특징은 우아하고 세련됨에 있는데, 북방의 고구려 문화 요소와 중국의 선진문물을 받아들여 창조적으로 융화, 자신만의 찬란한 문화를 만들어 일본에 전파했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인용한 삼국사기의 구절이 백제 문화의 특징을 한마디로 잘 나타내 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은 아름다움이 많은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온화하고 부드러운 아름다움이 머리 속에 오랫동안 남아 있는데, 그래서인지 부여의 명소들이 드라마나 영화 등의 촬영지로 각광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아직 드라마나 영화를 촬영하지 않은 곳은 앞으로 찍으러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는 궁남지, 성흥산 사랑나무, 부소산성, 백제문화단지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궁남지 
'삼국사기'의 기록에 따르면, 궁남지는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인공연못으로 백제 무왕 35년(634)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궁의 남쪽에 못을 파서 물을 끌어다 채우고, 못 가운데는 섬을 만들어 신선 사상을 표현했는데, 신라 선화공주와 결혼한 무왕의 서동요 전설이 깃든 곳이기도 합니다.
 

 

 



    
사계절 모두가 아름다운 곳으로, 여름에는 천만 송이 아름다운 연꽃들을 선보이는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열리고, 가을에는 멋진 굿뜨래 국화전시회가 열려 궁남지의 멋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연못 안에 ‘포룡정’이라는 정자와 함께 주변의 버드나무와 아름다운 연꽃들은 전국의 사진작가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평소에도 많은 분들이 다양한 곳에서 오셔서 산책을 즐기고 있는데, 연못을 보면서 여기저기 거닐다 보면 마음이 저절로 힐링되는 것 같습니다.  
 

 

 

  
<황후의 품격>, <라디오 로맨스>, <도리화가>, <관상> 등 다수 영화와 드라마가 이곳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궁남로 52
    
*성흥산 사랑나무    
수령 400여 년으로 추정되는 키 20m, 줄기 둘레는 5m의 느티나무로 성흥산의 정상부 가림성에 위치한 나무입니다. 사랑나무는 멀리서도 눈에 잘 보여 성흥산의 상징이 되고 있으며, 이 나무 옆에 서면 임천면은 물론 논산·강경·익산·서천이 한눈에 보이고 날이 좋으면 익산의 용화산과 장항 제련소까지 바라볼 수 있습니다.
 

 
2012년 부여군이 새롭게 지정한 부여 10경 중 한 곳으로 매년 1월 1일 일출행사가 열리며, 4월에는 나당연합군에 대항하여 목숨을 바친 백제군의 충혼을 기리는 ‘임천충혼제’가 열립니다.
 

    
‘사랑나무’라는 이름은 지난 2005년 방송된 최초 백제역사 사극 <서동요>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신라궁에서 쫓겨난 선화공주와 장이가 이곳을 배경으로 사랑을 키우고, 나무둥지와 가지가 만들어내는 모양이 하트 같아서 사랑나무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2008년에 방영된 <대왕세종>의 마지막 장면에서 큰 나무에 두 사람이 멋있게 서 있는 장면도 사랑나무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계백>, <일지매>, <여인의향기>, <신의>, <대풍수> 등 각종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부여군 임천면 구교리 761
     
*부소산성   
부소산은 해발 106m로, 산의 이름은 「세종실록지리지」의 기록에 처음 선보이고 있습니다. ‘부소’의 뜻은 백제시대 언어로 ‘소나무’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부소산성은 부소산에 있는 백제시대의 성터로, 산의 이름을 따서 ‘부소산성’이라고 부릅니다.
 

 

  
부소산성은 웅진 (공주)에서 사비(부여)로 수도를 옮기던 백제 성왕 16년에 왕궁을 수호하기 위하여 쌓은 것으로 보여지며, 동성왕 22년경에 산 정상을 둘러쌓은 테뫼식 산성이 있던 것을 무왕 6년경에 지금의 모습으로 완성한 것으로 짐작되는데, 백제 성곽 발달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성 안에는 군창터 및 백제 때 건물터와 영일루·사자루·고란사·낙화암 등이 남아 있는데, 성 안에 군창터와 건물터 등이 있는 것으로 보아, 전쟁 때는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하고, 평상시에는 백마강과 부소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왕과 귀족들이 즐기던 곳으로 쓰인 것으로 보입니다. 사비시대의 중심 산성으로서 백제가 멸망할 때까지 수도를 방어한 곳으로 역사적 의의가 있습니다.
 

 

 
현대에는 부소산성 숲이 2002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아직 여기서 촬영된 드라마나 영화는 알려져 있지 않는데,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수려하므로 이곳에서도 많은 드라마나 영화가 촬영되기를 관계자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부여읍 관북리 77번지  
   
*백제문화단지 
백제문화단지는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1994년부터 2010년까지 총 17년간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에 조성된 곳으로, 100만평 규모에 6904억원을 투자하여 만든 한국최대역사파크입니다.
 

 

 
백제왕궁인 사비궁과 대표적인 사찰인 능사, 계층별 주거문화를 보여주는 생활문화마을, 개국초기 궁성인 위례성, 묘제 등을 잘 재현하고 있습니다. 왕궁, 사찰의 구조와 단청은 백제시대 건축양식을 잘 나타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백제의 궁궐인 ‘사비궁’은 백제 역사문화의 절정을 이룬 사비시대의 왕궁의 모습을 최초로 재현한 것으로 백제의 섬세한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가의 중대사가 행해졌던 천정전과 문관과 무관이 업무를 담당했던 동궁, 서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백제의 사찰인 ‘능사’는 성왕의 명복을 빌기 위한 백제왕실의 사찰로 부여, 능산리사지를 원형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국보 287호인 백제금동대향로가 발굴되었으며 백제왕실의 원찰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능사 5층 목탑은 국내에서 최초로 재현된 백제시대 목탑으로 그 높이가 38m에 달합니다.
  

 

 

 
백제 사비시대 계층별 주거유형을 보여주는 곳은 ‘생활문화마을’로 군관인 계백의 집, 귀족인 사택지적의 집, 금속 기술자 다리의 집 등 계층별 주거 유형 및 생활모습을 연출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백제인들의 생활문화와 생활풍습을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백제문화단지는 넓은 부지에 백제의 역사 문화를 잘 재현해 놓고 있어서 다수의 드라마가 촬영되었는데, <황후의 품격>, <육룡이나르샤>, <달의 연인- 보보 경심려>, <신의 대풍수>, <근초고왕>등이 촬영되었고, 예능프로인 <런닝맨>, <1박 2일>을 여기서 촬영하기도 하였습니다.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455
 

 
부여의 멋진 모습을 영상에 담아주신 감독님들과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드라마나 영화 등이 촬영되어, 부여의 멋진 풍경들이 영상 속에 살아 숨쉬기를 기대해 봅니다. 아울러 아직 발굴되지 않은 많은 장소들도 영상 속에서 멋지게 살아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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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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