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앞 백일홍꽃밭
여름이 깊어가면서 뜨거운 날이 계속되는데 여름꽃인 백일홍이 피어나 아름다움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바로 예산군청 앞 너른 꽃밭에 백일홍이 아름답게 꽃을 피워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더운 날이지만 늦은 오후에 주민들이 나와서 백일홍 꽃밭길을 걸으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붉은 백일홍
군청 앞 꽃밭에는 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피어납니다. 이름 봄에는 튤립이 곱게 피어나고, 늦은 봄부터 초여름까지 꽃양귀비가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그리고 여름이 깊어가면서 백일홍이 피어나 멋진 여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란 백일홍
지난주부터 백일홍이 많이 피어나 지금은 절정에 이르고 있습니다. 물론 여름을 지나 가을 중순까지는 이곳에 피어나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예산군청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가꿔주니 보기에도 참 좋습니다.
▲붉은 백일홍
꽃은 사람의 마음을 밝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꽃을 좋아하지요. 꽃을 보면 답답하던 마음도 풀어지고 마음이 상쾌해집니다. 천천히 꽃밭을 거닐고 있노라면 꽃과 하나가 되어서 마음이 밝아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우러진 백일홍
군청 앞 꽃밭에 피어난 백일홍은 백일초라고도 합니다. 심는 시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백일홍은 보통 6월~10월까지 꽃이 피어납니다. 백일홍(百日紅)이란 글자 그대로 꽃이 100일 동안 붉게 핀다는 뜻이랍니다. 그러니 백 일 동안은 아닐지라도 오랫동안 꽃이 피어난다는 것을 의미하겠지요.
▲백일홍
백일홍의 키는 60∼90cm이고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잎자루가 없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털이 나서 거친 모습이지요. 끝이 뾰족하며 밑은 심장 모양이고 원산지는 멕시코라고 합니다.
▲백일홍
▲백일홍
백일홍의 꽃말은 행복이고 우리나라가 원산지가 아니지만 정착해서 잘 자라고 있네요. 색깔은 붉은색, 분홍색, 노란색, 하얀색 등 다양합니다. 아마 이곳에 피어나고 있는 백일홍은 가을까지 계속 피고 지면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백일홍
백일홍은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지만 배수가 잘 되는 비옥한 사양토가 좋습니다. 백일홍은 요즘 같은 고온에 강하고 꽃색이 선명하고 풍부합니다. 그리고 꽃 형태도 소형의 꽃송이가 잘 피는 것부터 다알리아 크기의 거대한 송이까지 있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백일홍
예산군청 앞 백일홍 꽃밭은 접근이 매우 편리합니다. 예산 성당 건너편에 있고, 예산군청에서 아래로 5분만 내려오면 됩니다. 노란 꽃과 붉은 꽃이 주로 피어나고 있는데, 서로 어우러져서 피어나는 모습이 참 보기에 좋습니다.
▲백일홍
예산군민은 물론 타지에 사시는 분들도 예산을 지나신다면 이곳에 오셔서 백일홍 꽃도 만나보시고 사진으로 추억을 담아보세요. 참 즐거운 시간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백일홍처럼 고운 여름이 되길 바랍니다.
▲백일홍
▲백일홍
▲백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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