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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문화재 야행, '백제의 밤, 세계유산을 깨우다'

2019.07.22(월) 23:49:21설화(ullallas2@naver.com)





7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장마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렇게 무더운 폭염과 습한 날씨에는 너도나도 심신이 지치기 마련입니다. 이런 시기에는 무더운 날씨로 낮에는 야외 활동을 하기에도 힘이 들지만 밤까지 계속되는 무더위에 잠에 들지 못하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이렇게 몸도 마음도 지치는 계절, 충남 부여군에서는 '백제의 밤, 세계유산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부여읍 정림사지와 부여향교 일원에서 2019 부여문화재 야행이 개최되었는데요, 지난 12일 토요일부터 14일 일요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되었던 문화재 야행은 지난 2015년 부여 정림사지, 부소산성 등 백제역사지구가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이 문화유산을 야간에도 국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부여군이 2016년부터 문화재청 공모에 참여해 시작된 축제라고 합니다.
 

 

 

 
특히나 이번 문화재 야행은 부여의 유서깊은 문화유산은 물론 주변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연계하여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프로그램들이 함께 운영되었습니다. 부여문화재 야행은 부여군 부여읍 정림로 83 정림사지 일원에서 진행되었는데, 정림사지 내에 자리잡은 오층석탑을 배경으로 주무대가 차려지고 정림사지 돌담길을 따라 사비달빛로를 만들어 각종 체험이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정림사지 안으로 발걸음을 옮기자 주무대 앞으로 포토존이 꾸며져 있었는데, 싱그러운 초록색 배경에 하얀색으로 수 놓은 BUYEO는 물론 우리나라 최고의 인공연못인 궁남지의 풍경은 밤에 더욱 아름답게 빛이 났고, 백제금동대향로를 비롯한 백제의 아름다운 유물들이 담긴 사진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사비포토존에서는 커다란 프레임 속 주인공이 되어 부여문화재 야행을 기념하며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또 바로 뒷편으로는 정림사지 오층석탑의 모습이 배경으로 담겨 더없이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또 주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졌구요, 이어서 다양한 체험 부스가 있는 사비달빛로를 따라 발걸음을 옮겨 보았습니다.
 

 

 

 
종합안내소에서는 간단한 설문지를 작성 후 특별한 선물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백제의 문화재들이 담긴 등불 안에는 초가 반짝반짝 빛나 어두움을 밝힐 수 있었습니다.
 

 

 

  
정림사지 놀이터에서는 석탑할머니가 들려주시는 오층석탑의 전설을 들을 수 있었는데, 1회차는 저녁 8시, 2회차는 저녁 9시30분에 석탑할머니·정림사지 오층석탑·할머니·할아버지·아기·소년·장군·병사1·병사2·아이1·아이2 이렇게 11명이 주인공이 되어 인형극이 열린다고 합니다. 그림자 인형극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사람들은 현장에서 신청하여 직접 무대를 꾸밀 수 있었습니다. 또 그 밖에도 사비역사체험존에서는 윷놀이와 연계된 부여의 문화유산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또 부여 문화재야행 기간 동안에는 행사장에 차량이 통제되어 더욱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고, 돌담길을 따라 마련된 사비 달빛로에는 부여 인생사진관과 대형서예 퍼포먼스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정림사지에 올 때 마다 늘 느끼는 것은 오층석탑도 참 아름답지만 정림사지 돌담길이 참 운치있는데, 이렇게 달빛이 반짝이는 날에 돌담길을 따라 걸으며 부여문화재 야행 인증사진도 찍고 부여인생사진관에서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하고 있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사진을 남기니 더 없이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또 길거리 퍼포먼스로 사람이 공중에 떠 있는 등 참 신기하고 다양한 볼거리들이 많았습니다. 부여 밤길로를 따라 달밤플리마켓이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 옛 백제의 전통 복식 및 탁본 체험은 물론 다육 식물이나 스카프, 악세서리 등도 판매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플리마켓 구경을 하다 보니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정말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또 부여 밤길로 맞은 편으로는 부여향교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전통다도체험과 전통놀이 체험·복식체험·가훈써주기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부모님들은 향긋한 꽃차를 맛보기도 하고 아이들은 향교 체험으로 예절 교육을 듣기도 하며 가족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더욱 알차게 느껴졌습니다.
 
밤에도 계속되는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 부여 문화재야행에서 더없이 아름답운 문화예술 공연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더욱 즐거운 여름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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