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전통시장을 가다

홍성 전통시장의 장날은

2019.07.03(수) 00:44:34여리(bloodelfate@naver.com)

홍성 전통시장에 다녀왔습니다~
홍성 전통시장 입구입니다
홍성전통시장은 천년여행길 코스 중 일부라고 합니다
그럼 전통시정 구경을 한번 해볼까요?
할머니가 삶은 옥수수를 담고 계시네요
옥수수와 매실이 제철이어서 그런지 시장 여기저기서 판매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싱싱한 호박과 오이들도 있구요
아침이라서 그런지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으셨어요
시장을 돌아다니다가 대장간을 발견했습니다
이 대정간은 충남도 무형문화재로 3대에 걸쳐 100년을 이어 오고 있다고 합니다
빗자루, 호미, 낫, 곡괭이, 칼, 모종삽 등등
직접 대정간에서 만든 그야말로 한정판 농기구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달궈진 쇳덩이를 올려놓고 두드리는 모루와 달궈진 쇠를 식히는 나무물통이 있다고 합니다
대장간을 뒤로하고 다시 시장을 둘러봅니다
미꾸라지는 힘이 넘치는군요
다양한 생선도 많네요
걷다보니 출출했는데 마침 지나던 곳이 홍성 빵집
물끄러미 보고 있다가 결국 호떡을 사먹었습니다
엄청 맛있어보이지 않으신가요? 앉은 자리에서 3개를 다먹어버렸어요
나오면서 찐빵과 만두가 먹고 싶었지만 참느라 혼났습니다
콩나물을 이렇게 팔기도 하는군요
여러 식물들도 팔고 있구요
튀김이 맛있게 보이지만 호떡으로 이미 배가 불러 패스했습니다
숏다리 갑오징어들도 있습니다
소화에 좋은 마도 팔고 있네요
골목길을 돌던 중에 4천원 국밥집을 발견
돼지머리 국밥은 4천원인데 콩나물국밥은 심지어 3천원
간단하게 주문하고 보니 화투패가 붙어있네요
다른테이블에도 각각 붙어있네요
주변을 둘러보고 있었는데 LTE속도로 나온 국밥
개인취향에 맞게 넣어서 맛나게 먹습니다
이번 주는 가족과 함께 전통시장은 어떠신가요~
충남도민리포터 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