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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가 물들인 봄

100년 고택, '유기방 가옥' 노란 수선화 물결

2023.04.05(수) 20:32:18하늘나그네(jtpark2014@daum.net)

고결하고 신비롭다는 꽃말을 지닌 수선화가 한창인 요즘, 충남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에 있는 100년 고택 '유기방 가옥' 주변이 샛노란 물감을 뿌려놓은 듯 노란 수선화가 활짝 피어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고풍스러운 고택과 어우러진 수수한 수선화가 한 폭의 동양화 같다.

수선화는 겨울에 월동해서 봄에 피는 구근식물이다. 유기방 가옥의 수선화는 보통 4월 초에 만개하는데 올해는 포근한 날씨로 일주일 가량 빨리 피었다.

고택 주변 수선화 군락은 6600여㎡, 약 2000평에 달한다. 유기방 가옥의 주인인 류기방씨가 20년 전부터 하나하나 심어 가꾸었다고 했다. 군락은 고택 앞에서 시작해 뒷산 언덕을 따라 이어진다.

사람들은 삼삼오오 봄날의 시간을 사진으로 남기기 바쁘다.

1900년대 초 건립된 유기방 가옥은 충청도 서해안 전통 한옥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 충남도민속자료(23호)로 지정되는 등 향토사·건축학적으로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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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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