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사는이야기

충남넷 미디어 > 사람세상 > 사는이야기

효과적인 아토피 치료에 대해

2010.05.17(월) 09:17:00인디고블루(all@korea.kr)

<안녕하세요, 생활의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해드리는 CNiTV 교양강좝니다. 최근, 심각해지는 환경오염과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아토피 피부질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날씨가 건조해져 아토피 환자들의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진다는데요. 따라서 올바르고, 효과적인 아토피 치료가 더욱 요구되고 있습니다. 그럼, 이번 시간에는 생기한의원 박치영 원장님과 함께, 아토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생기한의원 박치영원장입니다. 오늘날 아토피는 현대의 나병이라고 불릴 정도로 소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있는 대표적인 난치성 피부질환입니다. 이 아토피라는 말의 어원은 고대 그리스어인 atopos라는 단어에서 나왔는데요. atopos란 “이상한”, “알 수 없는”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어원에서 알 수 있듯이 아토피는 오늘날까지도 명확한 발병원인이나 기전, 치료법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만성적인 피부질환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보습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상식입니다. 그래서 피부 보습에 대해 먼저 살펴 볼텐데요. 건강한 상태에서 우리 피부는 모공의 피지선에서 배출되는 피지의 분비량에 의해 적절하게 보습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피지선에서 피지가 원활하게 분비되어야 인체 피부의 항상성이 유지되어 보습이 이루어지는 것이죠. 하지만 다양한 요인에 의해 인체 피부의 생리기능이 손상되고 그 결과 아토피 피부염을 비롯한 피부질환이 발생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분들은 피부 생리기능의 개선보다는 단지 보습제를 이용하여 피부의 보습을 유지하려고 하시는데요. 이는 결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피부의 생리적인 기능을 회복하여 인체의 천연보습인자인 피지의 분비량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더욱 근본적인 해결방법인 것입니다. 물론 보습제를 바르는 것은 빠른 시간 안에 피부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피부 생리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계속하여 보습제에 의지하게 된다면 아토피 피부염은 더욱 만성적이고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소화가 안 될 때 일시적으로 소화제를 복용하는 것은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을 있습니다. 그러나 매일 소화제를 복용한다면 오히려 소화기 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겠죠? 이렇듯 소화가 안 될 땐 그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서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듯이 아토피 피부염 역시 계속해서 보습제에 의지하기 보다는 피부의 생리적인 보습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시는 사진은 아토피 피부염으로 내원한 소아 환자의 복부사진입니다. 이렇게 아토피를 앓고 있는 분들 중에 전신 혹은 부분적으로 모공각화증이 발생한 분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닭살이라고 표현하는 증상인데요. 사진에서 보시는 하얀 선은 소아가 가려움을 참지 못하고 긁어서 발생한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소아의 경우, 하루에도 몇 번씩 온몸에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부는 갈수록 건조해지고 모공이 점점 막혀서 모공각화증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운동과 반신욕 등 땀을 충분히 흘리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땀은 눈을 통해서 직접적으로 확인이 가능하지만 피지의 배출은 눈으로 잘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땀을 충분히 흘린다는 것은 그만큼 피지의 분비도 원활하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계신 분들 중에는 전신에서 땀이 잘 배출되지 않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따라서 어떠한 보습제를 쓸지 고민하기 보다는 평소 땀을 충분히 흘릴 수 있는 운동이나 반신욕을 실시하시는 것이 보다 현명하다고 할 수 있겠죠. 다만 운동이나 반신욕 이후에 일시적으로 가려운 현상이 생길 수 있는데요. 이는 시원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최근 보습제와 관련하여 언론에 보도된 충격적인 뉴스가 있습니다. 흔히 사용되는 일부 아토피 피부염 보습제와 치료제에서 부작용 위험이 제기돼 보건당국이 사용 자제를 권고한 것인데요. 부펙사막(Bufexamac) 성분의 아토피 피부염 보습제와 치료제가 심각한 부작용과 불충분한 효과를 이유로 유럽의약품청이 유럽내 허가취소를 권고했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은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피부의 보습 문제를 해결하는 쉬운 방법일 수는 있지만 결코 안전성이 보장되거나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또 하나의 반증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아토피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선 차가운 음식보다는 따뜻한 음식을 먹는 식습관이 중요합니다. 평소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계신분들 중에 차가운 물이나 음료수, 아이스크림 등을 즐겨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하는 식습관입니다.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서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음식을 철저히 가리면서도 아토피 피부염이 개선되지 않는 것은 평소 시원한 물이나 차가운 음식 등을 자주 복용하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서 엄격한 식이요법을 하는 것은 오히려 치료에 방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섭취 음식에 제한을 두는 것 보다는 골고루 먹는 식이요법을 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는 제 개인적인 견해가 아니라 우리나라에 비해 더 오래전부터 아토피 피부염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어 많은 연구가 이루어진 일본의 의학자들의 견해이기도 합니다. 너무 엄격한 식이요법은 오히려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을 야기하고 성장과 면역력 획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체에서 자연스럽게 배출되는 피지는 자연이 준 가장 중요한 천연의 보습인자입니다. 이를 회복하는 생활습관과 식이요법을 통해서 아토피 피부염은 치료될 수 있고 예방될 수 있습니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