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 최근 계속된 가뭄으로 저수지의 저수율이 떨어지면서, 가뭄이 심한 지역에서는 생활용수와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미숙 리포터가 보도합니다. Re> 충남 서부지역의 식수원이 되고 있는 보령댐의 저수율은 26.6%! 43%를 기록하고 있는 대청댐 보다 훨씬 낮은 수치이고, 평년 저수율 6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겨울 가뭄이 봄까지 이어지면서, 충남 일부지역의 생활 및 농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린 것입니다. 지난 4일 현재, 충남도내 223개 저수지의 저수율은 평균 80.2%로 평년 저수율 91.5% 보다 11% 가량 저조한 상탭니다. -- 담당자 INT 특히 보령시가 관내 저수지 68곳을 전수 조사한 결과, 주포면 보령3리, 청라면 황용2리 등 3곳의 소류지는 저수율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보령시는 물 확보를 위한 보수 공사를 발주했습니다. stnad> 도내 다른 농촌지역 또한, 우물을 파고 흙벽을 쌓아 저수율을 높이고, 배수로를 막아 물을 가두는 등, 물 확보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농업용수 부족으로 행여 한 해 농사를 그르치는 것은 아닌지, 농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cni뉴스 김미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