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올 한해 농수산물 수출과 농산물 직거래 부분에서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충남의 2008년 농수산물 수출 실적은 가공식품과 인삼류, 과실류 등의 수출 호조로 11월 말 현재, 3억 천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12월 한 달간의 실적을 더하면, 수출 목표 3억 5천만 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성과는 충남도가 농수산물 수출확대를 농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수출 활성화 종합대책’을 활발하게 추진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또한 도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산물 직거래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20회에 걸친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 개최, 전자상거래 판매 지원 등의 정책을 펼친 결과, 올해는 농산물 직거래액이 1조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충남도정을 빛낸 10대 시책 여덟 번째는 2008 지방자치단체 복지수준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입니다. 충남도는 올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내실화 추진과 사회취약계층 특별보호 등의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쳤습니다. 또한, 가난의 대물림을 방지하기 위한 ‘아동희망 프로젝트’를 수립해 생활안정과 학습지원 등 4개 분야 53개 과제에 오는 2013년까지 모두 2010억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지방의 복지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이런 노력의 결과로 충남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방자치단체 복지수준 종합평가 기초생활보장분야’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도정을 빛낸 10대 시책 아홉 번째는 도청이전 특별법 제정에 따른 국비 확보 기반 마련입니다. 충남도는 지난 2월 26일, 도청이전특별법 국회 통과라는 큰 성과를 거뒀으며,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9월 4일, 시행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이로써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사업 추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 국비지원의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앞으로 충남도는 도 청사 신축비와 진입도로 개설 등을 위한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며, 우선, 2009년에는 국비 350억 원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한편, 도청이전신도시 사업에는 모두 2조 6,11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이 가운데 4,477억 원을 국비로 충당할 예정입니다. 도정을 빛낸 10대 시책, 그 마지막은 충남도 건의에 따른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 특례법 제정’이 선정됐습니다. 충남도는 현장에서 체감하는 기업규제의 실상을 대통령에게 건의해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 제정에 기여했으며,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원 조례안을 마련해 시행하는 발 빠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이 조례안에는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을 통합하고, 사전 환경성 검토와 환경영향평가를 한번에 심의해 절차를 대폭 간소화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충남에서는 3년 이상 걸리던 산업단지 인?허가 기간이 6개월 이내로 대폭 단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