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지역신문뉴스

충남넷 미디어 > 생생뉴스 > 지역신문뉴스

장애인 예술가 육성에 사업 의지 부족

[장애인&포커스] 충남문화관광재단 공모사업 ‘장애인 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된 지자체 발표, 아산은 선정되지 못해

2024.05.10(금) 10:13:58서해안신문(fire4222@nate.com)

최근 장애인 예술에 많은 사회적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충남지역 시군 대부분에서 연도별 시행계획이 없고, 사업 의지도 부족하며, 조직이 부재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지난달 30일 공모사업을 통해 ‘장애인 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를 발표했지만, 아산은 선정되지 못했다.

정부는 2022년 67억 원 규모 공모사업을 2026년에는 200억 원 규모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지만, 아산시는 이를 인지·대비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문체부·충남도와 달리 아산시 문화예술과 조직도 업무 내용에는 ‘장애인’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미성 시의원은 “아직 늦지 않았다. 사업 의지를 갖추고, 기본 시행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공모사업에 대한 준비를 세우고, ‘예술가 육성’ 관점에서 사업을 단계별·체계적으로 구상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아산시가 장애인 예술품을 대여하거나 구매하면 공공·의료기관에 예술품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면서 “특히 장애 예술 사업이 체계화된 수도권 소재 기관과 네트워킹하면 선진적 정책과 사업을 접목할 수 있고, 관내 장애인들에게 의미 있는 자극을 줄 수 있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장애인에 대한 시혜적 차원에서 단편적인 행사에 머무는 사업이 아닌, 장애인의 가능성을 발굴해 지역 예술 생태계를 다양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아산시 문화예술과와 문화재단은 장애 예술 활성화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심도 있는 정책을 발굴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장애인 예술활동이 저조한 이유는 활동 공간 부족, 장애 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 부족, 디지털 기기 사용 미숙에 따른 정보 전달 어려움, 이동성 불편 등에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여전히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 관련 시설은 수도권에 집중된 것이 현실이다. 이처럼 어려운 환경임에도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한 장애인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활동을 통해 서로 간의 ‘환경적 장벽’을 극복하고,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가 높다.

이에 아산시는 ‘아산시 장애인 전용 온천힐링센터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최근 개최했다.

시가 추진하는 장애인 전용 온천힐링센터는 도고면 기곡리 296-4번지 일원에 건립될 예정으로, 장애인 및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온천 힐링·치유 스파시설로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장애인 전용 온천힐링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추진 여건 분석(국내외 사례조사, 시민 설문조사), 온천힐링센터 건립 기본계획(기본 구상, 건립 규모, 사업비 산출, 관리·운영 방안), 경제적?정책적 타당성 분석 등을 진행했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와 논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실 있고 효율적인 장애인 전용 온천힐링센터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