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학원 측 “학생 안전 위해 차량 운행 금지”
▲ 1인 시위에 나선 마을주민
남양학원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농로를 폐쇄하자 학교 뒤편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반발하며 물리적 충돌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화금리 농민대표 A씨는 남양학원과 서천군청을 찾아 “진입로에 설치한 콘크리트 구조물을 철거해달라”며 1인 시위에 나선 것.
농민대표 A씨는 현수막을 통해 “환경개선을 핑계로 구거 사곡리359·360번지를 막는 것은 위법이고 농민의 재산을 뺏는 것”이라며 “구거 2035㎡를 원상복구하고 도로부지로 용도 변경해 줄 것”을 요구했다.
남양학원 관계자는 “학교 앞에서 시위하는 모습을 학생들에게 보여줘서 당혹스러웠다”며 “농로 진입은 보행으로 가능하지만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차량 진입은 허락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서천군이 농민들을 위해 우회도로를 개설한다면 학교도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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