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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민속박물관에서 만나는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

2024.03.05(화) 13:08:45호우(foxbond@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온양민속박물관에서 만나는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 사진

현대 세상은 현기증이 날 정도로 하루하루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기술, 문화, 사회 등 며칠만 뒤돌아 있어도 그 사이 새로운 것이 나오고, 새로운 흐름이 주류가 되어 밀려온다.
최근 아산 여행 중 온양민속박물관을 관람하면서, 과거에 이 땅에서 살았던 선조들의 생활모습을 지켜보며 과거와 현재 모습을 비교하게 되었는데, 느린 변화 속에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온양민속박물관에서 지금 보다 느린 시간속으로 여행을 온 듯해 잠시 일상을 내려놓고 당시의 모습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과거로 문화체험을 떠나본다.

온양민속박물관에서 만나는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 사진

1978년 한국인의 생활문화와 전통을 보존하고 전시하기 위해, 구정 김원대 선생님의 노력으로 문을 연 온양민속박물관은 3개의 테마로 구성된 상설전시관과 구정아트센터, 세미나실, 아산공예창작지원센터, 카페온양, 뮤지엄 그리고 산책하기 좋은 야외전시와 야외공연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설전시관에서 1전시실은 한국인의 일생, 한국인의 의생활, 한국인의 식생활, 한국인의 주생활을 볼 수 있고, 2전시실은 한국인의 일터로 농업과 어업, 대장간, 사냥과 채집 등을 볼 수 있고, 3전시실은 한국 문화와 제도로 공예와 신앙과 놀이, 학술과 제도 등을 볼 수 있다.

온양민속박물관에서 만나는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 사진

한국인의 삶을 볼 수 있는 1전시실이다. 이곳에서는 출생과 성장, 결혼, 상장례, 감실, 제기, 제례, 평생도 등을 순서대로 관람할 수 있다. 사람이 태어나면 성장해 어른이 되고, 남자는 20세, 여자는 15세가 되면 어른으로 인정받아, 배우자를 만나 혼례를 올리고, 가족을 구성하고, 시간이 흘러 죽음을 맞이하고, 후손들은 돌아가신 조상에세 제사를 지낸다.

온양민속박물관에서 만나는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 사진

아기가 태어나 1년을 맞이해 아이 앞에 돌상과 돌활이 놓이고, 벽에는 등용문이 걸려있다.

온양민속박물관에서 만나는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 사진

옛부터 전해내려오는 연과 공기, 썰매 등 놀이기구가 있었는데, 현재에도 전해내려오는 아이들의 놀이기구이다.

온양민속박물관에서 만나는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 사진
전통혼례 모습

성인이 된 남녀는 혼례를 치르며 하나의 가정을 꾸려진다. 사회적으로 공인을 받는 의례인 것이다.
혼례는 삼강오륜의 근본으로 시초를 바르게 하는 도리로 인생에서 가장 큰 의례이다.

온양민속박물관에서 만나는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 사진

온양민속박물관에서 만나는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 사진

죽은 사람을 묻는 의식인 상장례와 제례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온양민속박물관에서 만나는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 사진

온양민속박물관에서 만나는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 사진

같은 이름의 음식이라도 각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각 절기마다 계절에 맞는 식재료를 사용해 다양한 음식을 만들었다.
우리나라만의 음식문화로 김치와 된장, 고추장 등 발효음식을 가지고 있다.
출산과 결혼, 장례 등 의례에 따라서도 특별한 음식을 만든다.

온양민속박물관에서 만나는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 사진

온양민속박물관에는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옛 모습들이 재현되어 있다.

온양민속박물관에서 만나는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 사진

온양민속박물관에서 만나는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 사진

선조들은 의관정제라고 해 옷과 관모를 제대로 갖추는 것이 선비의 기본 덕목이라고 하여 사람의 됨됨이를 보여주는 수단이 되었다. 당시의 옷은 자연에서 추출한 삼베와 모시 등 옷감과 염료를 사용해 우리나라 고유의 복식문화가 만들어졌다.
조선시대의 구군복은 무관들이 입던 옷으로 속옷으로 동아리를 입고, 겉에는 전복을 입었다.

온양민속박물관에서 만나는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 사진

여자들은 치마와 저고리가 기본으로 천연의 빛깔과 장신구로 치장했다.

온양민속박물관에서 만나는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 사진

온양민속박물관의 상설전시실 중 제2전시실의 한국인의 일터이다.
자연의 순환체계 속에서 서로서로 힘을 모아 삶의 터전을 일구었던 선조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온양민속박물관에서 만나는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 사진

농업은 1년 4계절을 주기로 산이나 밭, 논 등에서 사용하는 적절한 농기구가 있었다.
국토의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어업이 발달했는데 통발과 작살 등 다양한 고기 잡는 어구들을 사용했다. 사냥 또한 식량을 조달하는 주요한 수단으로 돌, 덫, 화살, 창 등을 사용했다.

온양민속박물관에서 만나는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 사진

온양민속박물관 상설전시실의 3전시실은 한국문화와 제도이다.
자연주의와 인본주의를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예술과 신앙의례가 전시되어 있다.
생활 속에서 살림살이로 사용하던 도구들은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겸비한 고유의 예술 감각을 담았다.

온양민속박물관에서 만나는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 사진

온양민속박물관에서 만나는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 사진

온양민속박물관에서 만나는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 사진

민간신앙은 농경사회에서 자연변화를 극복하고, 서로의 결속력을 유지하는 역할을 했다.
민간신앙은 또한 전통놀이가 되어 노동과 놀이가 결합되어 발전했다.

온양민속박물관에서 만나는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 사진

온양민속박물관의 실내 상설전시관을 돌아본 후 고즈넉한 산책로에 조성된 야외전시를 돌아본다.
야외전시로는 정자우물과 삼층석탑, 비각, 석조여래입상, 정각, 지소, 너와집, 적선비각 등을 볼 수 있다.

온양민속박물관에서 만나는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 사진

온양민속박물관에서 만나는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 사진

온양민속박물관에서 만나는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 사진

온양민속박물관은 우리 선조들이 살았던 의, 식, 주 등 생활 풍습과 한데 모아 보여주고 있다.
전시물은 매우 구체적이면서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잘 갖춰져 있어 가족과 함께 관람하기에 좋다.
과거로 돌아가 우리의 고유한 문화와 역사를 보고 느낄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여행이었다.


온양민속박물관
충남 아산시 충무로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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