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을 맞아 아이와 함께 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에 다녀왔습니다. 평일에 방문했지만 방학기간이라 아이와 함께 방문한 방문객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1층부터 4층까지 바다와 관련된 전시물과 놀거리가 많아서 하루 종일 보고 즐길 수 있는 유익한 곳이었습니다.





관람 순서는 4층부터 한층씩 아래로 내려오는 것으로 안내되어 제일 먼저 4층으로 올라갔습니다. 4층에는 우리가 알고 있거나 알지 못한 다양한 해양 생물을 소개하고 체험하는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조류, 플랑크톤, 무척추동물, 연체동물 등 여러가지 분류로 나뉘어진 동물들의 모습과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평소에 자세히 접해본적 없는 동물플랑크톤의 일생과 식물플랑크톤의 구조와 생식 등 플랑크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현미경으로 관찰해볼 수 있습니다.



살아있는 동물은 아니지만 동물의 모습 그대로를 볼 수 있는 생생한 동물 표본 전시물들이 대부분입니다. 



"지구 생물의 80%는 바다에 산다. 우리는 오직 1%만 알고 있다." 
거대하고 신비로운 바다에 대한 글이 마음으로 와 닿는 글입니다.



누워 앉을 수 있는 동그란 소파에 편하게 누워서 천장에 있는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상어가 헤엄을 치며 사냥을 하는 짧은 영상입니다. 편안하게 누워 바다의 모습을 바라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또 4층에는 인터렉티브미디어월이 있어서 바다 동물 그림에 색칠을 하고 내가 그린 그림을 스캔하면 미디어월에 보낼 수 있습니다.



4층 전시 관람을 마치고 3층으로 내려왔습니다. 거대한 고래의 모습을 배경으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닥에 있는 발바닥 그림 위에 서서 사진기 그림이 있는 위치에서 촬을 하면 거대한 고래가 가득 찬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3층은 해양포유류, 파충류, 조류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육지에서 바다로 되돌아간 해양포유류의 생태와 바다거북, 펭귄 등의 모습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천장에 거대한 고래의 뼈 모형이 고래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게 해줍니다. 거대한 크기에 보기만 해도 압도당하는 기분이 듭니다.



2층 바다극장에는 누구나 들어가서 편히 소파에 앉아 바다의 영상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어미를 잃은 새끼 혹등고래를 따라서 심해부터 극지까지 전 세계 바다 속 다양한 해양 생물을 만나볼 수 있는 짧은 영상이었습니다.





2층에는 카페가 있어서 과자, 커피 등 간단한 간식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도시락을 싸와서 먹는 사람들도 많았고, 방학 시즌이라 카페 이용객도 많은 모습이었습니다.



1층 특별전시실1관 에는 바다뱀에 대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는 작은 독니의 못브을 확대경으로 자세히 관찰해보니 뾰족하고 날카로운 모양을 관찰해 보았습니다.



1층의 특별전시실 2관에는 조개, 불가사리 등을 자세히 관찰해볼 수 있습니다.



1층 어린이체험실 '고래고래'는 별도로 예약을 하고 이용 시간 내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신발 벗고 편안하게 뛰어놀 수 있는 실내 체험놀이 공간으로 거대한 혹등고래의 모습에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아이들이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헬멧, 팔꿈치보호대, 무릎보호대, 보호장갑, 실내화를 착용해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크게 위험한 활동이 아님에도 보호 장비가 많이 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벗는 일에 시간 소요가 크고 그로 인해 대기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편백놀이 공간에는 장난감도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린이 체험실인 '고래고래'는 하루 7회로 운영되고 이용시간은 45분 입니다. 씨큐리움 입구에 고래고래 예약 키오스크가 있어서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금방 마감될 수 있습니다. 고래고래는 키 135cm 이하의 어린이와 어린이의 보호자만 출입이 가능합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시큐리움
충남 서천군 장항읍 장산로101번길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