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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상설시장에 이은 삽교시장에 다녀오며

시장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하다

2024.02.25(일) 23:15:56장병인작가(kis968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삽교시장에는 오일장이 있고, 곱창거리가 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예산상설시장에 뜨거운 반응으로 삽교 곱창거리도 이어서 추진하였습니다.

예산상설시장에 이은 삽교시장에 다녀오며 사진

예산상설시장에 이은 삽교시장에 다녀오며 사진

SBS 프로그램으로 골목상권을 살리고자 기획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시청하는 열혈 팬이었습니다. 당연히 곱창거리가 궁금해서 예산에 방문하면서 시간을 내서 곱창거리를 찾았습니다.

예산상설시장에 이은 삽교시장에 다녀오며 사진

백종원 대표가 솔루션을 하기 이전부터 유명한 곱창집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할머니 곱창과 삽다리 곱창이었습니다. 삽다리 곱창은 가까운 곳에 도축장이 있어 가축 부산물을 구하기 쉬워서 삽교에서 곱창을 자주 찾게 되었다는 풍문이 있습니다.

예산상설시장에 이은 삽교시장에 다녀오며 사진

오후 두시 쯤에 삽교에 도착을 해서 시장 인근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오일장에는 주차장 내부가 모두 상인들로 붐비지만 비해당하는 날짜에는 곱창거리에 손님들로 주차장이 붐빕니다.

예산상설시장에 이은 삽교시장에 다녀오며 사진

또한 주변에는 오래된 노포도 있어서 볼거리가 상당하였습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곱창 음식점은 총 6곳에 달하였습니다. 예가곱창, 삽교곱창구치, 살찐곱창, 삽교훈연곱창, 큰마루곱창 등이 있습니다.

예산상설시장에 이은 삽교시장에 다녀오며 사진 예산상설시장에 이은 삽교시장에 다녀오며 사진

구워 먹는 곱창과 곱창 볶음밥, 곱창전골이 공통적이었고, 가게마다 메뉴는 대동소이하였습니다. 식당에서 내놓는 특색 있는 음식이 하나둘씩 더 있었습니다. 보통 5시쯤에 모든 식당이 다 영업을 개시하였습니다.

예산상설시장에 이은 삽교시장에 다녀오며 사진

곱창은 실패가 없어서 어딜 가든 맛은 비슷하였습니다. 직접 먹기도 하고, 포장을 이용해서 볶음밥과 곱창을 직접 사서 집에서도 먹었습니다.

예산상설시장에 이은 삽교시장에 다녀오며 사진

 예산상설시장에 이은 삽교시장에 다녀오며 사진

예산상설시장에 이은 삽교시장에 다녀오며 사진

백종원 대표가 직접 출시한 백스라거도 절찬리에 판매중이어서 맛을 보는 관광객들도 보였습니다. 예산군의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지다 보니 어딜 가든 주말이면 사람들로 붐비었습니다.

  예산상설시장에 이은 삽교시장에 다녀오며 사진

예산상설시장에 이은 삽교시장에 다녀오며 사진

예당호 관광단지, 의좋은 형제공원, 광시한우, 예산상설시장, 임존성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해서 눈이 황홀합니다.

예산상설시장에 이은 삽교시장에 다녀오며 사진

예산상설시장과 삽교시장은 전통시장에서 지역 경제 살리기의 한축이 된 문화로서 성장하였습니다. 눈으로 여행을 하고 입으로 식도락할 수 있는 여행의 묘미를 체감하였습니다.

예산상설시장에 이은 삽교시장에 다녀오며 사진

삽교시장은 전통시장으로 대표적인 5일장입니다. 2일과 7일에 농민들이 직접 키운 농산물을 시장에 매물로 내놓아 신선한 제품이 한가득입니다. 고추부터 양파, 마늘, 상추까지 싱싱해서 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예산상설시장에 이은 삽교시장에 다녀오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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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의 너그러운 인심이 더해져 삽교시장 인근에 주민들은 이곳에서 오순도순 사는 이야기도 나눕니다. 도시에서의 삭막함에서 벗어나 정겨움이 반갑습니다.

예산상설시장에 이은 삽교시장에 다녀오며 사진

삽교시장은 1927년부터 3년 뒷면 100년의 역사를 가진 시장입니다. 과거에는 물물교환도 이루어지고, 교통이 다소 덜 발전이 되어 인근에서 모두 숙식을 해결하였으나 소비패턴과 삶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대형마트로 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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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지역을 다니는 여행 작가로서 예산군의 시장은 다양한 세대가 모여들어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찾고 전국적으로 유명하다는 건 분명 좋은 일이지만, 젠트리피케이션 등 부작용도 낳을 수 있어 서로가 상생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는 정신이 필요합니다. 예산의 여러 시장을 방문하면서 시장이 알려진다는 건 가치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예산상설시장에 이은 삽교시장에 다녀오며 사진

시설이 낙후되고 찾는 관광객의 수가 적어져 상설시장에서 현재는 오일장으로 변화하였습니다. 삽교역이 사람들의 다리가 되어주던 시절에는 물류의 유통이 되어 시장이 형성되었습니다. 2000년대 들어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마트의 현대시설이 생겼고, 방조제가 들어서면서 사랑방으로서의 흥겨움이 감퇴하였습니다. 오일장에는 70개의 점포로 구성된 소형시장이 있습니다.

예산상설시장에 이은 삽교시장에 다녀오며 사진

도비 15억원과 군비 21억원, 총 36억원을 집중 투자해서 만든 삽교 곱창거리 이전, 시장을 다니는 군민들은 몸까지 따뜻하게 녹여줄 80년 전통을 자랑하는 소머리국밥집을 자주 찾았습니다. ‘한일 식당’이라는 곳인데 유명 프로그램에서 이곳을 소개하였습니다.

예산상설시장에 이은 삽교시장에 다녀오며 사진

고기와 내장을 건져 먹고, 따뜻한 국물에 밥도 말아 먹고, 국수도 넣어서 먹는 별미 음식입니다. 
시장은 지역민의 삶의 애환이 담긴 장소로서의 의미가 아닌 시장이 관광명소로서 여행객을 모으고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역할을 하도록 변화가 절실합니다. 국내 전통시장도 관과 민이 모두 합심해서 문화관광형 명소로서 변신을 꾀하여야 합니다.


삽교시장 곱창특화거리
충남 예산군 삽교읍 두리 56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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