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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시민의 휴식처 장수산 트레킹하며 계림공원 둘러보기

당진 장수산 등산로와 계림공원 산책하기

2024.02.20(화) 19:22:02단지(hongjungim0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당진 시민의 휴식처 장수산 트레킹하며 계림공원 둘러보기 사진


당진 시민의 휴식처 장수산 트레킹하며 계림공원 둘러보기 사진


당진 도심 한복판에는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장수산이 있습니다. 산세라고 할 것 없이 능선이 낮은 동산과 같아 남녀노소 누구나 가벼운 차림으로 하이킹 하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주변이 대 단지 아파트로 둘러 쌓여 인근 주민들이 수시로 산책하며 자연을 즐기는 명소이기도 하지요.

당진 시민의 휴식처 장수산 트레킹하며 계림공원 둘러보기 사진


도심 가까이에 이렇게 흙을 밟으며 산책할 수 있는 숲이 있다는 건 즐거운 행운 같아요. 매일 이 행운을 누리며 만끽해야 하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 오랫 만에 숲 길을 거닐어 봅니다.

이틀 동안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려서인지 흙이 축축히 젖어 흙냄새가 짙게 풍겨오고 나뭇결과 초록이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오늘도 흐렸지만 날씨는 맑으면 맑은 대로 흐리면 흐린대로 그날의 분위기와 정취가 있기에 모든 날이 산행하기에 좋습니다. 비 오는 날만 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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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오르니 산의 이름을 알리는 아담한 표지석이 눈에 들어옵니다. 매일 오르면 수명이 늘어난다는 뜻일까요? 아마 다른 뜻 (어원)이 있을 것 같아 검색을 했지만 찾지를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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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그네에 앉아 숲이 품어내는 신선한 피톤치드를 깊이 들어 마시자 온갖 스트레스가 날아가고 머리가 맑아 지는 것 같습니다. 자연이 주는 혜택을 오랫동안 누리기 위해 이곳에서 한참을 머물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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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지붕위에 낙엽이 쌓여 있어 운치를 더합니다. 화창한 날에는 바사삭 소리를 내며 부서질 것 같은  낙엽 더미들이 비를 머금어서인지 밟자마자 침대 매트리스처럼 폭신하게 들어가고 촉감이 부드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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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종류의 운동 기구가 설치되어 있어 온몸 운동으로 체력을 단련하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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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가 쳐 있는 오솔길을 따라가니 어린이들을 위한 "유아 숲 체험 원" 이 나옵니다. 자녀들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당진 시민의 휴식처 장수산 트레킹하며 계림공원 둘러보기 사진


장수산을 둘러보면 샛길이 여러 개 나오는 데 산이 작아서 어느 길로 가든지 이렇게 한 곳에서 만나게 됩니다. 일행과 헤어지더라도 길을 잃어버리는 염려는 없습니다.

당진 시민의 휴식처 장수산 트레킹하며 계림공원 둘러보기 사진


길가로  늘어선 굳은 기개의 소나무들의 호위를 받으며 한적한 숲을 거닙니다.
매서운 혹한을 이겨 낸 나무들은 조만간 연록의 싹을 튀우며 계절의 변화에 순응하겠죠.

당진 시민의 휴식처 장수산 트레킹하며 계림공원 둘러보기 사진


사부작 걷다보니 능선 아래 계림공원에 도착했어요.
놀이터와 다목적 운동장이 눈에 띄는데 인적이 없어 한적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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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시민의 휴식처 장수산 트레킹하며 계림공원 둘러보기 사진


계림 공원은 와이 파이 존이라 마음 놓고 데이타를 쓸 수 있어요. 저는 벤취에 앉아 핸드폰으로 영상도 보고  제가 좋아하는 노래도 몇 곡 들으며 감상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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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 공원 안내판을 사이로 양 갈래 길로 내려갈 수 있어요. 좌측 길은 포장 도로의 가파른 길이라 빨리 도착할 수 있고  우측 길은 완만한 숲 길이에요. 저는 천천히 숲길로 내려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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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내려가니 흙 먼지 털이 기계가 있고 도로변의 차 소리가 들려옵니다.

낮은 능선의 장수산은 계림 공원과 붙어 있어 산책하기에 좋았어요. 
자연이 주는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도 들으며 오감이 힐링되는 하루였습니다. 


장수산/계림공원
충청남도 당진시 수청동 산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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