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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살롱 문화를 천안으로’…새로운 컨셉 갤러리 탄생 '눈길'

2024.01.22(월) 15:55:08천안신문(icjn@hanmail.net)

‘프랑스 살롱 문화를 천안으로’…새로운 컨셉 갤러리 탄생 '눈길' 사진


프랑스의 ‘살롱’ 문화를 통해 천안의 새로운 문화공간을 꿈꾸는 갤러리가 탄생해 관심이다.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아파트단지들이 밀접한 한 상가에 문을 연 ‘CERA GALLERY(세라 갤러리)’는 작고 아담한 공간이지만 여기에 담긴 포부는 상당히 크다.

 

세라믹 공예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은희 관장은 “단순히 갤러리라는 딱딱한 이미지보다, 문턱을 낮춰서 시민들이 편안히 오고갈 수 있도록 아파트단지 일원에 갤러리를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장은 17~18세기 프랑스의 귀족문화가 꽃을 피웠던 ‘살롱’ 문화를 이 갤러리에 접목시켰다고 소개했다. 그는 “옛 귀족들의 응접실 문화를 이 갤러리에 도입해 많은 분들이 편안하게 작품을 즐기다 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세라 갤러리의 컨셉”이라고 말했다.

 

세라 갤러리의 이번 개관전에는 천안을 비롯해 전국에서 왕성하게 활동을 하는 작가 15명이 참여한다. 각 작품들의 색감도 밝은 분위기여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기분을 좋게 만들도록 하고 싶었다는 게 이 관장이 작가들을 엄선한 이유였다.

이날 개관전을 위해 갤러리를 찾은 시민들도 이 관장의 취지에 공감하며 앞으로가 기대가 된다는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현식 충청인문예술포럼 상임대표는 “아파트단지 일원에 갤러리가 있다는 게 무척 독특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게 모델이 돼 더 많은 예술이 생활 속에서 향유될 수 있는 플랫폼이 더 생겨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라 갤러리 측은 앞으로 인근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사회에 녹아들 예정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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