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의 연속인 크리스마스 연휴, 충남에는 최근 눈이 많이 내려 화이트 크리스마스네요.
특히 내포 인근 홍성과 예산에는 눈이 정말 많이 오네요.
내포에 온 후로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린 건 처음인 듯 하네요.
크리스마스 이브, 이렇게 좋은날 집에만 있을 수는 없겠죠!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는 겨울바다 축제를 하고, 천안에서는 신부동 문화의 거리에서 세계크리스마스 축제를 하고 있는데, 두 곳은 사람도 많고 복잡할 것 같아서 이색적인 분위기의 아산 지중해마을에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기 위해 출발합니다.





지중해 마을은 언제와도 이색적인 분위기가 좋습니다.
유럽의 지중해처럼 파란색과 하얀색이 어울리는 곳이네요.
곳곳에 쌓인 눈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업시키네요. 





아직은 낮이라 불이 켜지진 않았지만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네요.
지중해 마을은 넓진 않지만 산책삼아 걷기에 참 좋습니다.
와이프랑 같이 걸으면서 건물 구경도 하고 곳곳에 위치한 음식점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네요.





크리스마스하면 역시 트리죠, 반짝반짝 빛나는 트리 앞에서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이 많네요.
트리를 보면 아름다우면서 평화로운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마을 곳곳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돋우는 조형물들도 많네요.
와보길 잘한거 같네요. 며칠동안 정말 추웠는데 오늘은 날이 많이 풀려서 바람쐬기 딱 좋네요.





산타할아버지가 2층에 힘들게 매달려 있네요. 뭔가 우스우면서도 애처러워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조용한 것을 좋아해서 한적한 거리를 걷는 것은 좋아하는데
이른 시간임에도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마을이 너무 조용해서 이상했는데,
알고봤더니 어제(23일) 지중해 마을 크리스마스 축제를 했었네요.
아마도 지중해 마을 가게들이 일요일에 쉬는 곳이 많아서 미리 축제를 했던 것 같습니다.
어제 올걸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대신 조용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점은 좋네요.





지나는 거리마다 크리스마스의 축복이 함께하길 기원하는 조형물들이 있어서 걸으면서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잠시 차를 마시기 위해 들른 따뜻한 카페에 앉아 창밖으로 보이는 마을 모습이 한 없이 평화로워 보이네요.



겨울의 하얀 눈과 더욱 잘 어울리는 지중해 마을
시끄럽지 않고 조용한 곳에서 편안한 휴식같은 하루를 보내서 너무 좋았네요.

아산 지중해 마을을 방문하고자 하는 분들은 가능하면 일요일은 피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은근히 휴무인 가게가 많네요.
활기찬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분들은 주중이나 토요일에 방문하면 더욱 좋을 듯 합니다.

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여서 더욱 좋았던 하루였고,
와이프와 함께한 편안한 쉼의 하루여서 더욱 좋았네요.

이제 2023년도 일주일 정도 남았네요. 모든 분들이 행복하고 평화롭게 한 해 잘 마무리하길 바랍니다.
2024년 용의 해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것 다 이루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축복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중해마을
충남 아산시 탕정면 탕정면로8번길 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