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의 먹거리 중 하나인 광시한우.
그 맛을 보러 늦은 저녁 예산 광시한우마을을 찾았습니다.
광시한우마을은 저녁이라 마감하고 한산한 편이긴했지만, 15분 정도 가면 예산의 랜드마크인 예당호 출렁다리가 있으니 놀거리는 걱정 없을 듯 합니다.
전통 재래식된장사용 인증서, 우리한우 판매점 선정서, 모범음식점, 게다가 착한가격업소 까지!
좋은건 다 하려고 하는 광시한우마을은 3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데, 부드러운 육질과 저렴한 가격 등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타운이 형성되었다고 하네요.
최고등급의 암소 한우를 맛볼 수 있으며 정육점도 같이 하기에 밥 다 먹고 집 가는 길 ♪
진공 포장된 예산 특산물 광시한우를 구매해갈수도 있습니다.
긴 복도를 지나 끝으로 들어갔습니다.
번화가가 아니다보니 식사시간대가 지나면 한적한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 같아요.
명소이지만 위치 상 읍내에 있는 식당들보다는 영업시간이 조금 짧은 듯 하므로, 방문하기 전 전화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우를 안 먹어본 것도 아닌데, 암소 한우의 위엄인지 메뉴판을 보니 조금 후덜덜하긴 합니다
다행히 고기가 아니라 식사를 하러 왔기 때문에 비용을 많이 아낄 수 있었는데요~
한우불고기는 2인이상부터 가능, 갈비탕, 육회비빔밥, 한우보신탕이 있는데 육회비빔밥으로 결정!
한우보신탕도 궁금해서 같이 주문해보았죠.
보신탕이라 하면 멍멍이가 연상되어 약간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는데, 다행히(?) 한우 보신탕입니다.
먹어보니 들깨가루와 부추를 잔뜩 넣어 보신탕의 느낌을 내면서 낯익은 소고기 맛이니 이거 안 먹어볼 수 없는 메뉴네요.
광시한우마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서비스 간과 천엽, 그리고 직접 만든 김치와 동치미, 각종 밑반찬들입니다.
좋은 재료로 만들다보니 좋은 맛이 날 수밖에!
특히 이 알 수 없는 식감의 고기는 뭐라 설명할 수 없지만 리필을 부르는 맛입니다.
야채가 많이 들어간 육회비빔밥.
특히 양상추가 들어간 점이 인상적인데요. 먹어본 육회비빔밥에 양상추가 들어간 건 처음 보는 듯 하네요.
밥 한공기 다 넣고, 고추장까지 넣어 비벼주면 끝!
예산 8미 이렇게 간단하게 즐길 수 있다고? 광시한우마을 꼭 와봐야될 이유입니다.
가볍게 예산의 맛들을 즐겨보았는데요~
광시한우마을은 이곳 말고도 모범음식점들이 몰려있고, 모두 좋은 재료와 오랜 노하우로 맛을 보장할 것이기에 꼭 이곳만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광시한우마을 모범음식점에서 육회비빔밥 한 그릇 클리어!
광시한우마을
충남 예산군 광시면 예당로 127-1 일대
- 0507-1348-3188
- 10시~ 20시30분(19시30분 라스트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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