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충전ep.35 운전자 없이도 쌩쌩~ 충남 첫 자율주행차 체험
이제 학교 들어가야 하죠?

네

공부해야 하죠?

네

공부하는 게 좋아요, 버스 타는 게 좋아요?

버스요~

안녕하세요.
당충전의 신현아입니다.
저는 오늘 충남도서관 앞에 나와 있는데요.자율주행 자동차 시범 운영이 있다고 해서 체험을 해보러 왔거든요.빨리 타러 가보시죠.

버스가 생각보다 크지는 않은데
뭔가 아기자기하게 생겨서
이런 디자인의 버스는 제가 살면서 본 적이 없거든요.
운전석이 진짜 아예 없네요.

오늘 여기 초등학생들이 좀 많이 나와 있는데
어디 학교에서 나왔어요?

내포초요~

지금 이게 전교생이에요?

아니요. 아니요.

자율주행 자동차 타는 거 알고 온 거예요?

네, 기대됩니다.

기대돼요?
우리 같이 타보고 어떤지 같이 한번 느낌을 또 한 번 말해보도록 해요.알겠죠?

자 이제 친구들도 다 자리에 앉아 있고요.어때요? 기대돼요?엄마 나 TV 나와!
아, TV는 아니구나.이 학교 인사인가 봐요.

되게 부드럽게 움직인다.와! 이게 알아서 차선을 맞춰서 가네요.

속도는 일단 그렇게 빠르지 않고
이 정도 속도면 한 30?
25km/h요?
괜찮아요?그렇게 달려도?

무섭진 않아요?
지금 이게?

해킹당할까 봐 걱정이 살짝 되기는 하는데..

버스가 해킹 당할까 봐??

보안이 상당히 중요한 이슈입니다.

그렇죠?

현재는 자율주행 버스 시험 단계라서...
몇 년 뒤에는 보안 같은 경우도 법제화가 돼서

보안 기준에 맞춰서 신경 써야 할 시기가 올 거예요.

아~~지금 약간 얼어있는 것 같은데 손을 잡아주고 있어요.친구의 손을...

쫄리지?

솔직히 말해줘요. 무서워요?

얘는 엘리베이터도 못 타요.

진짜요?
근데 저도 그랬어요.엘리베이터 한 번 갇힌 적이 있어서..

더워요!

더워요?오~~에어컨도 나온다.

친구 혹시 꿈이 뭐예요?

수의사요.

동물 좋아해요?

엄청 좋아해요.
미래의 수의사가 된 나에게 영상 편지!고양이 키우고 있니?
그래 잘 키워.
그래 고양이 때문이라도 나공부 열심히 했으면 됐겠지.
돈 많이 벌어. 안녕.지나가시는 분들도 신기해서 쳐다보고 가시네요.밖에서 보면 캠핑카가 지나가는 거로 보일 수도 있어요.
오~ 무사히 도착했어요.
한 바퀴 쫙 돌고 주차까지 완벽하게..

어때요? 타보니까 안 무섭죠?

네~

재미있는 체험이었어요.
저게 바퀴가 움직이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뒤에서 보면...

방금 타고 내렸잖아요.어땠어요?

재미있었어요.평소에 일반 버스 타봤어요?

네~

뭐가 좀 달라요?

사람이 없어요.
운전대가 없어.

자율주행 자동차 나오면 버스 자주 이용할 것 같아요?

네, 맨날 탈 것 같아요.

이제 학교 들어가야 하죠?

네

공부해야 하죠?

네

공부하는 게 좋아요?
버스 타는 게 좋아요?

버스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한 번만 부탁드릴게요.
내포초등학교 5학년 4반 담임 교사 이재윤입니다.

선생님 오늘 조금 피곤하신가 봐요?
예.. 날씨는 좋은데
조금 피곤합니다.

지금 이제 야외 수업을 하러 나온 거잖아요?어때요?

아직 타지는 못했는데
애들이 되게 기대하고 있고
자율주행차에 대해서 항상 이론적으로 공부만 하다가
직접 와서 눈으로 보고 탈 수 있다고 하니까그러면 오늘 어린 친구들과 함께
버스를 타게 되실 텐데
마지막으로 이게 아이들한테 어떤 체험이 될 것 같은지요?
과학적인 꿈을 좀 키울 수 있고
희망도 느낄 수 있는
그런 좋은 체험이지 않을까..
미래 산업을 위해서 우리 꿈나무들이
또 멋진 또 과학자가 되고
우리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
또 큰 힘이 되어줬으면 좋겠네요.
야 이놈들아 좀 조용히 좀 해라!

네 감사합니다.
선생님 진짜 고생하신다. 얘들아~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충남 자율주행 체험 서비스 운영을 맡은 김대선 책임이라고 합니다.이 자율주행 버스는 지금 어떻게 운행이 되는 거예요?
매주 금, 토, 일 하루 9차례 순환하는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체험을 진행 중인 거잖아요.

네

바로 그냥 시운전 들어가면 안 되나요?자율주행 기술이나 이 법 제도 같은 게
아직은 시험 연구 개발 단계이기는 하거든요.각 지자체마다 시범 서비스를 차근차근 도입해 나가는 단계고요.인식이나 서비스 체험 이런 경험들을 제공해 드리고자..버스의 크기보다는 많이 작은 것 같은데 최대 몇 명까지?총 10명의 인원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인원에 한해서
체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운행이 될 때는 운전자분이 아예 없이?5년 뒤에는 그렇게 될 텐데요.
차에 대한 기술을 완전히 숙지하고 있는
안전요원이 한 명은 무조건 탑승해서 서비스를 진행하게 됩니다.
전국의 고객들 자율주행 서비스에 많이 체험도 해보시고
자율주행 기술이나 산업에 대해서도 많이 알아가시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움직입니다.
엄청 부드럽게 움직여요.b형 자율주행차라고 하거든요.
보통 시속 25km 이하의 속도로 허가가 되고
지정된 노선으로 달리는..

초록색이 자율주행 경로이고요.
주변에 각종 센서가 있어서..

진짜 버스가 천천히 달려서 그런가? 안정감이 있네.
주변이 창이 다 트여 있어서 내포신도시 일대가
360도 서라운드 뷰로 다 볼 수 있거든요.너무 좋네요.

내포에서 가장 유명한 홍예공원이죠.
이렇게 보니까 공원 진짜 넓구나.
홍예공원을 중심으로 해서 환경연구원도 가고
보훈공원도 가고

여기 스톱! 스톱!
지금 여기 같은 특정구간에서는 수동 운행을..
군데군데 저희가 파악해 놓은 데가 있어서

수동구간이 생각보다 많아요.
아까처럼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무조건 수동 운전!
기술은 되는데 법적으로 보호해야 하는 곳..안 되니까..

타 지역에도 시범 운행을 하는 곳이 많아요?서울, 강릉, 세종시 등 이런 주요 지자체들에서
이런 도시에 자율주행 셔틀을 도입하려는 시도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도착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체험은 내포신도시 주변 초등학교나
어린이집 등에서는 별도로 신청을 받고 있고
일반 탑승 같은 경우는 ‘LIMO 누리집’이라는 사이트에서 예약하시면 가능합니다.앞으로도 계속 연장 운행할 예정이라고 하니까
많은 분들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네요.
오늘 이렇게 충남에 와서 제가 자율주행 자동차를 타봤는데요.아직까지 넘어야 할 산은 좀 많지만
이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우리나라가 제일 먼저 패권을 잡아주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많이들 체험 신청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저희는 또 다음 시간에 다시 만나도록 할게요.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