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애사(사당) 외삼문

태안 국화 축제는 태안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지역 대표 축제 중 하나로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되며 관광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축제는 2만여 본의 국화와 다양한 꽃, 조형물, 전통 놀이, 전통혼례식 등을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지역의 아름다움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 분재국 전시장  (원북국화동호회/태안군관상국화동호회)


▲ 옥파 이종일 기념관

독립 민족 대표 33인의 모습과 이종일 선생의 흉상, 비망록 그리고 애국 정신 등 선생의 업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옥파 이종일

이종일 선생은 1858년에 태어났으며 일제강점기 때 국권회복과 민중계몽을 위해 헌신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1894년에 보성학교 교장에 취임한 후, 경향 각지의 7개 학교장을 지내며 교육사업에 힘썼고, 1898년에는 한국 최초의 한글 신문인 '제국신문'을 창간했습니다. 또한 3·1 운동때는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서 직접 독립선언서를 인쇄하였습니다. 
이후에는 대한협회, 자강회, 조선국문연구회 등 구국단체를 조직하여 정신개조와 근면 노력을 주장하고, 한글 맞춤법 연구에도 기여하였습니다.


 

▲ 이종일 사당 내삼문

▲ 이종일 사당인 충애사

이종일 선생의 영정이 모셔져 있습니다. 본래 사당은 생가 뒤편에 있었는데 1996년 지금의 위치로 사당을 옮겨 건립한 것이라고 합니다. 매년 이 곳에서 추모 제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사당에서 내려다 본 모습

좌측 부스에서는 '이종일 선생에게 편지쓰기'. 우측에서는 윷놀이, 투호놀이, 굴렁쇠 굴리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외삼문 우측에 있는 체험관




▲ 이종일 선생 생가지(충청남도 시도기념물 제85호)

이종일 선생 생가지는 1990년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그의 생가는 1986년에 복원되었는데, L자형 평면을 가진 목조 초가집으로, 남으로부터 건넌방, 대청, 윗방, 안방, 그리고 부엌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전퇴에는 마루가 깔렸고, 날개에는 방과 문이 위치했습니다. 또한, 정면 3칸과 측면 2칸의 사당이 있었으며 낮은 돌담으로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 안흥진성


▲ 영목항 전망대


▲ 할미할아비바위 


 

▲ 먹거리 장터


▲ 꽃길 데크


▲ 태안군 참전용사 기념탑

이종일 생가지 옆으로 보훈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자유수호 희생자 위령탑과 태안군 참전용사 기념탑이 있지요. 전차와 미사일을 비롯하여 데크와 작은 연못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 무료즉석사진 촬영 인화 부스

즉석사진을 신청할 경우 전문가 분께서 구도를 잘 맞춰 사진을 찍어주십니다. 잠시 둘러보고 오면 인화된 사진이 부스 앞에 예쁘게 걸려 있지요. 신경 써서 잘 찍어주신 덕에 필자도 만족하고 왔습니다. 







옥파 이종일 기념관 뒤편으로 큰 연못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10월 28일이었는데 지금 쯤이면 국화가 만개하여 더욱 아름답고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겠지요. 
국화 축제가 진행되는 이종일 선생 생가지는 독립 운동 역사와 함께 의미있는 장소라고 생각됩니다.
이종일 선생은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과 문화 활동에 큰 기여를 한 역사적인 인물로서 그의 업적과 정신을 되새겨 보는 시간과 함께 가을 향기를 물씬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 축 제 명 : 2023 꽃과 바다 태안 국화축제
▶ 위    치 : 충남 태안군 원북면 옥파로 199-7
▶ 행사기간 : 2023년 10월 27일(금) ~ 11월 5일(일)
▶ 입 장 료 : 무료
▶ 주    차 : 무료
▶ 주최/주관 : 태안군/태안군국화축제추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