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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해양분수공원에서 열린 홍성사랑 국화축제와 김장재료전

먹거리 볼거리가 풍성해서 행복한 축제 한마당

2023.10.31(화) 14:32:37밀모래(gonirami@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홍성에서 열리는 국화전시회와 김장전

▲ 홍성에서 열리는 국화전시회와 김장재료전


보령 옥계초등학교에 1, 2교시 진로독서 강의가 있어 나는 매주 수요일 홍성을 지나며 이곳저곳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긴다. 강의를 하니 돈도 벌고 여행하듯 즐기는 마음으로 다니면서 번 돈을 알뜰살뜰 쓰기도 한다. 

입구 장식이 독립문을 형상화하여 더욱 멋스럽다

▲ 입구 장식이 독립문을 형상화하여 더욱 멋스럽다


홍성사랑 국화축제장 입구 오른편에도 부스가 있었는데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했다. 칡즙, 커피, 튀김, 구운 계란 등등. 나는 왕란 서른 개를 맞춰놓고 포장을 부탁한 다음 전시회장을 둘러 봤다. 들어가는 입구가 근사해 마치 내가 귀빈이 된 것 같다. 

김장에 필요한 갖가지 양념류와 과일을 판매하는 부스가 진열돼 있다.

▲ 김장에 필요한 갖가지 양념류와 과일을 판매하는 부스가 진열돼 있다.


바로 이 곳에서 먹거리를 팔았는데 아침을 든든히 먹어서인지 배가 고프지 않아 그냥 온 게 살짝 아쉽다. 그래도 왕란 판매하는 곳에서 구운 계란 두 개를 서비스로 줘서 맛있게 먹었다. 홍성 인심 최고!!

갈매기 밥도 준비돼 있고... 새우깡 먹고 싶은 것 참느라 살짝 힘들었음.

▲ 갈매기 밥도 준비돼 있고... 새우깡 먹고 싶은 것 참느라 살짝 힘들었음.


시원한 당암리 바다가 나를 반겨준다. 이곳은 해양분수공원인데 탁자 위에 새우깡이 한 상자 올려져 있다. 판다면 한 봉지 사 먹고 싶었는데 갈매기 밥을 뺏어 먹는 기분이 들어 참았다. 이걸 사서 던져 주는 것인가? 그럼 한 봉지 사서 사이좋게 갈매기도 한 입, 나도 한 입 이렇게 먹었더라면 좋을 뻔했다. 

꽃도, 사람도 모두 아름답다. 가을이어서인가?!

▲ 꽃도, 사람도 모두 아름답다. 가을이어서인가?!


본격적으로 국화전을 둘러본다. 오늘은 내 눈이 호강하는 날이다. 만일 오늘 오후에 나를 만다는 사람은 행운아다. 왜냐 하면 내 온 몸에서 국향이 철철 흘러넘칠 테니...


국화?의 변신 2

▲ 국화?의 변신 2


홍성! 하면 한우 아닌가. 그런데 젖소가. 하하하. 그래도 어미와 어린 송아지가 다정하게 국화밭에서 꽃놀이를 즐기고 있는 걸 보니 사랑스럽다.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왔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요즘 마늘 파종 후 관리로 우리 식구들은 온종일 밭에서 산다. 나만 호강해서 살짝 미안하기도 하다. 대신 맛난 것 많이 사 가야지. 

국화?의 변신 3

▲ 국화?의 변신 3


우와!!! 여기 있다! 
그 이름도 대단한 한... 우...!!!
황소인가? 
한우는 홍성인의 자부심이자 긍지다. 나는 가끔 홍성을 지날 때 서부농협 2층에 위치한 한우탕 먹을 때가 있는데 그때가 가장 행복하다. 식사 후 마시는 커피 한 잔의 여유!!! 

다양한 체험 부스... 시간이 없어 그냥 왔지만 알판 프로그램이 많았음

▲ 다양한 체험 부스... 시간이 없어 그냥 왔지만 알판 프로그램이 많았음


시간만 남았더라면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게 많았는데 눈도장만 찍고 와서 내내 아쉽다. 누군가는 맘 먹고 체험도 즐기고 했겠지? 이런 행사를 준비하느라 얼마나 노심초사 힘들었을까.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오가는 이들이나 행사를 주최하고 운영 관리하는 분들도 편하고. 정말 다행이다. 모든 행사는 날씨가 한몫 한다.

과일이 저렴해서 배와 사과를 두 상자 샀다. 계란도 한 판 사고...

▲ 과일이 저렴해서 배와 사과를 두 상자 샀다. 계란도 한 판 사고...


이렇게 좋은 배가 20kg 한 상자에 4만 원이다. 너무너무 싸서 안 먹어도 배가 부르다. 옆 가게에 할머니 한 분이 사과를 팔고 계셨는데 사과도 한 상자 샀다. 그건 10kg. 시원하고 달고 맛있다. 우리 가족들이 행복해 할 모습을 생각하니 내 마음도 벅차다. 

2023년 10월 24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홍성 국화전시회와 김장재료전에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으면.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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