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천안 로컬푸드 페스티벌 성료...'푸드 마일리지 0%'
푸드 마일리지란? 음식 재료가 산지에서 식탁에 오르기까지 수송 거리
2023.10.30(월) 16:05:24천안신문(icjn@hanmail.net)
제2회 천안 로컬푸드 페스티벌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독립기념관 주차장에서 '푸드 마일리지 청정도시 천안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성료됐다.
천안시와 (사)천안공동체네트워크 함께이룸(박두호 이사장)이 공동주최한 이번 페스티벌은 축제 관람객과 독립기념관을 찾은 방문객 등 총 3만여 명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로컬푸드와 지역 먹거리 활성화를 위한 전시부스에는 가족단위 방문객이 큰 관람 비중을 차지했고, 천안 농가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부스는 어린이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
천안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위원회 채상헌 위원장(연암대 교수)은 "기후위기와 국제정세의 불안으로부터 오는 식량위기는 언제 우리의 식탁을 위협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라며 "천안로컬푸드 페스티벌은 농업·농촌의 새로운 가치와 로컬푸드에 대한 소비자 인식변화 그리고 푸드마일리지를 줄이기 위해 생산농민과 도시소비자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먹거리 주권을 확립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행사를 주관한 천안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김충구 사무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앞으로 로컬푸드 문화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며, 본 축제가 천안을 대표하는 지역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푸드 마일리지란 음식 재료가 산지에서 식탁에 오르기까지 수송 거리를 말하는데, 푸드 마일리지가 높을수록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많다는 뜻으로 최근에는 푸드 마일리지를 줄이기 위해 가까운 지역에서 생산된 음식재료를 먹자는 로컬푸드 운동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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