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를 대표하는 중심관광지는 세계문화유산과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빛나는 '부여정림사지', '부여관북리유적'등을 먼저 떠올리시게 됩니다. 여기서 또 부여를 동서로 가르고 있는 '백마강'을 따라 서쪽으로 이동하면 대형테마파크인 '백제문화단지'를 만날 수 있고, 부여군 남쪽으로는 '서동요테마파크'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그런데 앞선 두 장의 사진을 보시면 부여의 여행(관광)이나 문화재, 유적 등과는 동 떨어진 약간은 익숙하지 않은 풍경이라고 느끼실 수도 있는데요. 사진 속 장소는 부여의 '반산저수지'라는 곳으로 앞서 언급해드렸던 부여의 대표 관광지들과 차로 10분 내외로 찾을 수 있는 새로운 명소가 될 곳입니다. 





'반산저수지 수변공원'이라 하여, 꽤 오랫동안 수변공원 조성사업이 한창이었던 곳인데요. 지역주민들은 공원이 완공되기 전, 일부 구간들에서 반산저수지를 산책명소나 연꽃명소, 낚시명소로 여기고 있던 곳으로 현재는 다양한 방면에서의 진입광장을 비롯, 수변둘레길, 접안광장, 부잔교, 인공섬 조성 등을 통해 부여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중입니다. 확실한 것은 10월 기준, 아직 정식 완공이나 개통은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마 올해 안에 정식 완공&개장 소식이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되는 곳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인프라는 조성을 마친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북쪽에서 진입하는 진입광장에서는 넓은 주차장을 비롯하여 공중화장실 설치가 완료되었고, 얕은 동산으로 올라가는 산책로를 따라 전망대도 조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직 정식으로 개통이 되지 않았기에 입구에서 잠시 수변둘레길을 찍어본 모습입니다. 요즘은 여러 지자체들에서 '저수지'를 활용하여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사업이 많이 진행중인데요. 반산저수지도 그런 트렌드에 맞춰 지역주민은 물론 부여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멋진 관광명소를 선보이게 될 것입니다. 





정식 진입광장 외에도, 인근 마을에서 반산저수지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은 다양해 보였습니다. 향후 수변둘레길이 각 마을이나 반대편 진입로까지 연결 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북쪽 광장 반대편에 있는 남쪽 자전거길과 둘레길이 연결되면 접근성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하네요. 





남쪽에 있는 '충남 카누훈련장'방향에서 바라본 반산저수지 입니다. 규암리 마을에서 반산저수지 남쪽을 둘러볼 수 있는 산책로겸 자전거도로가 있더라고요. 어서 빨리 정식 개통이 되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해가 져물어 가는 시간에 반산저수지 풍경을 담아보니 예사롭지 않은 느낌이 듭니다. 반산저수지 남쪽으로는 황금빛 들녘이 보이네요. 반산저수지 수변공원이 완성되면 백제문화단지를 비롯하여 부여 중심부의 관광지와 함께 어우러져 멋진 명소가 될 것 같습니다. 정식 개통소식이 들려오면 그때는 모든 수변둘레길의 풍경을 담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반산저수지
충남 부여군 규암면 합송리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