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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방문해야 할 한국관광지 100곳으로 선정된 부여 부소산성

2023.10.19(목) 18:34:33들꽃지기(psh3441@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꼭 방문해야 할 한국관광지 100곳으로 선정된 부여 부소산성 사진
<부소산성 입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우리국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대표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데, 부여 부소산성은 올해도 5회째 선정이 되었습니다.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에 소재하는 대한민국의 사적 제5호인 부소산성은 역사서에는 사비성으로 기록되어 있는 삼국시대 백제의 도성이었으며, 백제 성왕(504~554) 때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꼭 방문해야 할 한국관광지 100곳으로 선정된 부여 부소산성 사진
<부소산문>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한 후 부소산문으로 들어서면 부소산성의 영역이 시작됩니다.
부소산성 내에는 군창지와 영일루, 고란사와 궁녀사 등 많은 유적이 남아 있으며, 지속적인 발굴을 통해 새로운 역사적인 사실들을 밝혀가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오래된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으며, 도심 가까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접근성도 뛰어나 부여 군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산책로이자 휴식 공간이기도 합니다.

꼭 방문해야 할 한국관광지 100곳으로 선정된 부여 부소산성 사진
<부소산성 트레킹 코스>

산성을 둘러보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부소산문에서 출발하여 고란사까지 갔다가 다시 부소산문으로 돌아오는 방법과 고란사에서 유람선을 타고 구드래 공원으로 가서 부소산문 앞 주차장으로 오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늘은 부소산성 안의 백제의 역사와 흔적을 관람하기 위해 첫 번째 방법으로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소산문을 들어서서 100m 정도 잘 다듬어진 길을 따라 가면 위 ‘사진’에서 보이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왼쪽 길로 들어서서 고란사까지 갔다가 다시 오른쪽 길로 돌아 나오는 코스를 선택하면 산성 안의 백제 유적들을 대부분 관람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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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령사>

맨 먼저 맞이하는 건축물은 백제 유적과는 상관없지만 나라와 겨레를 위하여 고귀한 생명을 바친 전물군경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사당이라 하여 둘러보았습니다. 모두 927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고 하니, 한 번쯤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새겨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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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루>

충령사에서 몇 걸음만 오르면 왕실의 기원사찰이었던 서복사지가 나오고, 서복사지를 지나 조금만 오르면 부소산에서 가장 높은 해발 106m에 위치하고 있는 사비루에 도착합니다.
사비루에 오르면 전방에 유유히 흐르는 백마강이 한눈에 조망이 되며, 사비루 부근에 테뫼식 산성이 있습니다.
  ※테뫼식 산성 : 산 정상을 마치 테두리를 돌린 것처럼 7~8부 능선을 돌아가며 성벽을 쌓아올린 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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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정>

백화정은 낙화암 바로 위에 세워져있는 정자입니다. 나당 연합군의 공격으로 사비성이 함락될 때 이곳 낙화암에서 목숨을 버린 궁녀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후대에 지어진 건축물입니다.
백마강과 주변의 자연과 잘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것처럼 아름다운 곳이니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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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란사>

부소산의 북쪽 끝 백마강변에 위치해 있는 고란사는 창건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없으나, 백제 아신왕 때 혜인대사가 창건하였다는 설과 백제의 후예들이 삼천궁녀를 위로하기 위해서 지었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절의 뒤뜰 벼랑에 희귀한 고란초가 자생하기 때문에 고란사라 불리게 되었다고 하며, 왕이 마셨다는 고란수의 고란샘터가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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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선착장>

고란사 바로 아래 백마강변에 유람선 선착장이 있습니다. 고란사에서 다시 되돌아나가서 부소산문으로 향하는 트레킹 방법이 있고, 이곳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구드래 공원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약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배를 타는 비용은 6,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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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방문해야 할 한국관광지 100곳으로 선정된 부여 부소산성 사진
<반월루>

고란사를 관람한 후 되돌아 나오면 부소산 서남쪽 언덕에 자리 잡은 누각인 반월루를 만날 수 있습니다. 누각에 오르면 부여읍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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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창지>

군창지란 백제 때 군대에서 쓸 식량을 비축해 두었던 창고터를 말합니다. 이곳에서 1915년에 불에 탄 곡식인 쌀, 콩, 보리 등이 발견되어 군사용 창고터로 알려지게 되었답니다.
지금도 발굴이 진행 중이지만, 그동안 여러 차례의 발굴로 백제 시대에 가공된 창고 건물의 기단부와 토기 및 기와 등이 발견되어 군사적 요충지로 활용되었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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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루>

영일루는 계룡산 연천봉에서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던 누각으로, 이곳에 오르면 사비도성 전역을 한눈에 바라다볼 수 있습니다. 사방을 두루 살필 수 있어서 군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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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충사>

삼충사는 백제 시대의 충신이었던 성충, 흥수, 계백을 기리기 위해 세운 사당입니다. 성충은 백제 의자왕 때 좌평으로 잘못된 정치를 바로잡기 위해 애쓰다가 투옥되어 식음을 전폐하고 죽은 충신이며, 흥수는 나당연합군이 공격해오자 탄현을 지키라고 의자왕에게 간곡하게 당부하였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계백은 신라 김유신장군의 5만군이 황산벌로 쳐들어오자 5천 결사대로 싸우다 황산벌에서 장렬히 죽은 장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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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소산성
충청남도 부여군 부소로 31(쌍북리)
시간 : 09:00~18:00(하절기)/0900~17:00(동절기)
입장료 : 성인(2,000), 어린이(1,000)/ 부여군민, 65세 이상 : 무료
주차비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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