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동네로 이사 온 지 벌써 한 달이 되어 갑니다. 마을에 마트도 제대로 알지 못했는데요. 오후 시간에 장을 보러 나섰습니다. 다행히 가까운 곳에 논산 계룡 농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자리하고 있어서 찾아갔습니다.
 

▲ 계룡 로컬푸드 직매장

'로컬푸드'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것으로, 보통 50km 내의 거리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합니다. 계룡시 대실지구의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논산과 계룡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입구에는 안전성 검사 성적서와 농민들의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이렇게 사진을 걸어 놓으니 농산물에 대해서 더욱 믿음이 갑니다.


▲ 계룡 로컬푸드 직매장 - 안전성 검사 성적서


▲ 계룡 로컬푸드 직매장 - 생산자 프로필

로컬푸드 직매장은 농부가 직접 농산물을 진열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바로바로 수급이 됩니다. 당연히 여러 곳을 거치는 일반 상품보다 훨씬 신선하겠지요. 상품의 아래에는 생산자 카드가 있습니다. 사진에다가 연락처까지 나오니까 책임감도 강할 것이고, 소비자 신뢰도도 높아집니다.


▲ 계룡 로컬푸드 직매장

박스에 진열된 큼직한 사과와 배가 눈에 띄지만 소포장된 사과를 한 봉지 들었습니다. 명절이라 대부분은 박스 단위로 판매가 되고 있네요.


▲ 계룡 로컬푸드 직매장

여름 내내 비싼 몸값 자랑하던 채소 코너에는 진열 상품이 많이 빠져 있네요. 매대가 작아서 오전에 진열해 놓는 상품이 오후가 지나면서 대부분 판매가 됩니다. 요즘은 신선 야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서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많은 것 같습니다.


▲ 계룡 로컬푸드 직매장


▲ 계룡 로컬푸드 직매장

잡곡이며 말린 나물 코너를 천천히 돌아봅니다. 쌀과 잡곡을 섞어 먹다 보니까 맛도 있고 영양도 높은 잡곡을 살펴보게 되는 것 같네요. 부스 위에는 블루베리 묘목도 소담하게 진열해 놓았습니다.


▲ 계룡 로컬푸드 직매장


▲ 계룡 로컬푸드 직매장

6차 산업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요. 기존 장류, 젓갈류의 매장은 6차 산업 제품 판매장으로 한곳에 모아 놓았습니다. 몸에 좋은 저장 농가공품들이 눈에 띕니다.


▲ 계룡 로컬푸드 직매장

매장 한쪽에 자리한 도자기가 눈에 띄어 자세히 보니 계룡산 상신리에서 보았던 도예점에서 출품을 한 것이네요. 은은한 도자기의 빛에 조명을 받아 은은하게 빛이 납니다. 그 아래에는 꽃잎이 화려하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 계룡 로컬푸드 직매장


▲ 계룡 로컬푸드 직매장

두부 좋아하시는 분들은 국산 우리 콩으로 만든 두부와 즉석 손두부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콩물을 끓이는 대형 가마솥이 눈에 띄는데요. 그만큼 제품에 믿음이 갑니다.


▲ 계룡 로컬푸드 직매장

믿을 수 있는 지역 농산물도 구입하고 지역 농가도 도울 수 있는 계룡 로컬푸드 직매장, 추천합니다.

 
계룡 로컬푸드 직매점
충남 계룡시 두마면 대실남북길 1길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