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 '논산탑정호'를 담다
2023.08.06(일) 13:03:06하늘나그네(jtpark2014@daum.net)
탑정호에는 폭 2.2m, 길이 600m에 이르는 출렁다리를 만날 수 있다. 현재 국내 호수 위에 설치된 출렁다리 200개 가운데 최대 길이라고 한다. 다리는 이름과 달리 아찔할 정도로 흔들리지는 않아 호수 위를 즐기며 산책 삼아 걷기에 좋다.
북문을 출발하여 300m를 천천히 걷다 보면 스카이가든에 도착한다. 다리의 딱 중간인 지점이다. 통로 좌우로 둥글게 넓은 휴식 공간이다. 잠시 의자에 앉아 푸른 탑정호 풍경을 담는다.
물이 맑기로 유명한 탑정호 수면은 늘 잔잔하다. 논산의 낮은 산봉우리들이 출렁다리와 어울려 자연과 인공의 조화를 이루며 다채로운 풍경들이 펼쳐진다. 특히 서산으로 넘어가는 저녁노을은 맑은 물, 그 위로 비치는 하늘까지 완벽한 장관을 선사한다.
장맛비 내리는 우중출사였지만, 간간히 빗줄기가 주춤한 사이를 틈타 드론으로 탑정호의 여름 풍경을 담아보았다. 카메라 렌즈에 묻은 빗방물을 닦아가며 촬영하는 수고가 있였지만 비 오는 날의 여름 호수 풍경은 더욱 운치 있고 마음을 여유롭게 해 주는 것 같다.
탑정호에는 폭 2.2m, 길이 600m에 이르는 출렁다리를 만날 수 있다. 현재 국내 호수 위에 설치된 출렁다리 200개 가운데 최대 길이라고 한다. 다리는 이름과 달리 아찔할 정도로 흔들리지는 않아 호수 위를 즐기며 산책 삼아 걷기에 좋다.
북문을 출발하여 300m를 천천히 걷다 보면 스카이가든에 도착한다. 다리의 딱 중간인 지점이다. 통로 좌우로 둥글게 넓은 휴식 공간이다. 잠시 의자에 앉아 푸른 탑정호 풍경을 담는다.
물이 맑기로 유명한 탑정호 수면은 늘 잔잔하다. 논산의 낮은 산봉우리들이 출렁다리와 어울려 자연과 인공의 조화를 이루며 다채로운 풍경들이 펼쳐진다. 특히 서산으로 넘어가는 저녁노을은 맑은 물, 그 위로 비치는 하늘까지 완벽한 장관을 선사한다.
장맛비 내리는 우중출사였지만, 간간히 빗줄기가 주춤한 사이를 틈타 드론으로 탑정호의 여름 풍경을 담아보았다. 카메라 렌즈에 묻은 빗방물을 닦아가며 촬영하는 수고가 있였지만 비 오는 날의 여름 호수 풍경은 더욱 운치 있고 마음을 여유롭게 해 주는 것 같다.
탑정호의 낮과 밤은 확연히 다르다. 낮의 호수는 고요하고, 밤의 호수는 눈부시다. 일몰 후부터 오후 10시까지는 다리 전체를 빛으로 물들이는 미디어 파사드가 진행되고, 여름에는 음악 분수도 감상할 수 있다. 올여름 탑정호의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출렁다리를 걸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