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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상월 술골마을 연꽃 주민 축제

마을 사람들이 가꾸는 아름다운 연꽃 단지

2023.07.05(수) 12:07:10계룡도령춘월(mhdc@tistory.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이몽룡길이라고 아시나요?

논산 상월 술골마을 연꽃 주민 축제 사진

지금은 논산시 상월면 백일헌로로 명명된 그 길(통과구간 691번국도)이 예전에 호남지방에서 한양을 오가던 주 도로였답니다.
지금은 23번 국도가 새롭게 열려 곧은 길로 공주에서 강경 익산으로 이어지지만 예전에는 이길이 공주 - 연산 - 논산 - 강경 - 익산으로 이어지던 길이었답니다.
그래서 이 길이 남원의 이몽룡이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갈 때 지난 길이며 주막이 많았던 이곳에서 쉬었다 간 곳이고 과거 급제 후 성춘향을 만나러 간 길이라 하여 이몽룡 길 또는 성춘향길이라 부르는데요.
이 길가에는 당시 주막이 많아 술골이라 불리던 주곡리가 있고 위 사진의 모습을 보며 지나가는 길이 바로 그 이몽룡, 성춘향 길이랍니다.^^

그런 길을 하루가 멀다하고 다니는 계룡도령 춘월인데 지난 월요일 이곳을 지나다 발견한 "제2회 주곡리 연꽃축제"라고 쓴 펼침막인데요.
7월 7일, 8일 양일간 마을 축제가 펼쳐진다고 하네요. 

백련과 홍련이 자라는 1300평 연꽃단지
▲ 백련과 홍련이 자라는 1300평 연꽃단지

백일헌 이삼 장군의 종택 앞에 1천3백 여평의 아름다운 연밭을 만들어 매년 마을 축제를 소박하게 진행하고 있는 논산시 상월면 주곡리 술골 마을은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의 이장 이재오 씨 자신의 논을 마을을 위해 제공하면서 벼 재배를 포기하고 수련부터 연까지 심었답니다.

이제 피기 시작하는 연꽃
▲ 이제 피기 시작하는 연꽃

이제 막 피기 시작한 연꽃들...
연꽃 단지를 주변 논까지 늘려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는 논산시 상월면 주곡리 술골마을은 주민들이 단결하여 점차적으로 연꽃 단지를 확장해 간다고 하는데요. 그 결과가 기대됩니다.

술골마을 산책로 안내판
▲ 술골마을 산책로 안내판

논산시 상월면 주곡리 술골 마을에는 백일헌 이삼장군의 종택과 청주양씨의 논산충현사 등의 역사적 문화재가 자리하고 있고, 함평 이씨와 청주 양씨의 집성촌인데 주변 야트막한 산을 끼고 만들어진 산책로가 점점 알려지면서 찾는 이들이 많아 지고 있답니다.

특히 명품 소나무길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명품 길이랍니다.

피기 직전의 몽오리 진 백련
▲ 피기 직전의 몽오리 진 백련

그러한 주곡리 술골마을에서는 펼쳐질 연꽃 축제는 7월 7일(금요일) 소박하게 출발한다는 데요.

주곡리 마을축제 식순
- 09:30 ~ 10:00. 식전행사, 풍물놀이
- 10:00 ~ 10:30. 개회식, 인사말
- 10:30 ~ 12:00. 마을 화합 한마당(초청 가수/주민 노래 자랑)
- 12:00 ~ 13:00, 점심 식사(연잎밥 시식)
- 13:00 ~ 14:00, 민요, 색소폰, 국악


여러분도 기억했다가 참석해 보세요. 경품 추첨이 있다고 하니 기대해 보시구요.^^

이미 져 버린 연꽃의 씨방
▲ 이미 져 버린 연꽃의 씨방 연자실의 모습

그런데...
우리 사는 세상과 마찬가지로 이제 피는 연꽃이 있는가 하면 벌써 꽃잎을 떨구고 씨방이 여물어 가는 모습의 연꽃도 있다는 것입니다.

아름답게 활짝 핀 백련의 모습
▲ 아름답게 활짝 핀 백련의 모습

이날 계룡도령 춘월은 연꽃밭, 연꽃 단지에서 열심히 보물 찾기를 했는데요.
여러분과 함께 눈 호강을 하고 싶어 올립니다.
보물찾기에 성공한, 잡티 하나 없이 깨끗하게 피어난 화려한 백련의 모습입니다.
연꽃들이 더 많이 피면 서로 색이 섞이기에 이렇게 단독 샷을 남기기 어려운데요.
계룡도령 춘월은 이제 막 피기 시작할 때가 더 좋은 사진을 만나게 해 주는 시기라고 생각한답니다.^^

어린 메뚜기의 모습
▲ 어린 메뚜기의 모습

논산시 상월면 술골마을에는 친환경 연꽃 단지를 가꾸어 왔기에 자연 생태계가 그대로 살아있는데요.
이렇게 귀여운 모습의 어린 메뚜기들이 후드득 튀어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아름다운 연꽃
▲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아름다운 연꽃

바람이 불면 바람에 흔들리며 피는 꽃...
그중에서도 크고 화려한 연꽃은 꽃잎이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죠?
화사하게 피어 오른 홍련의 아름다움은 단연 꽃 중에 으뜸이라 하겠습니다.^^

명품 소나무 숲길의 구절초들
▲ 명품 소나무 숲길의 구절초들

논산시 상월면 주곡리 술골마을의 연꽃을 즐겼으면 이제 가볍게 거닐 수 있는 명품 소나무길을 산책하면 참 좋은데요.
가을을 기대하게 하는 구절초가 많이 자라고 있어 구절초 향이 명품 소나무 향과 어우러져 기분 좋은 산책을 즐길 수 있답니다.^^

정자에서 내다 보면 마치 한폭의 그림같은 명품 소나무 숲의 전경
▲ 정자에서 내다 보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명품 소나무 숲의 전경

명품 소나무 길의 서쪽 끝에 있는 정자에서 걸어 온 길이나 주변을 살펴보면 이렇게 그림 같은 풍경을 즐길 수 있는데요. 서양식 건축과는 달리 동양식, 아니 우리나라의 건축은 창이 바로 액자가 되어 사시사철의 변화를 즐길 수 있죠?ㅎㅎㅎ

그리고 지금 보수 중인 백일헌 종택은 들어갈 수 없지만 논산 충헌사에 들러 역사 이야기도 한소큼 더하면 정말 훌륭한 나들이가 되지 않을까요?

이 계룡도령 춘월이 적극 추천합니다.
그리고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같이 가볍게 나들이를 해 보는 것도 역사, 문화, 자연의 삼박자를 한번에 즐기는 멋진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이상, 이몽룡 길가의 마을 사람들이 가꾸는 아름다운 연꽃 단지 논산 상월 술골마을 연꽃 주민 축제를 소개한 도민리포터 계룡도령 춘월입니다.


상월 술골마을 명품소나무길
충남 논산시 상월면 주곡리 산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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