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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로 발파 잔해물 날아와"…신방동 D아파트 위험 호소

2023.06.15(목) 12:49:55천안신문(icjn@hanmail.net)

"우리 아파트로 발파 잔해물 날아와"…신방동 D아파트 위험 호소 사진


일봉산공원 개발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공동주택 건설사업 대상 현장에서 시행한 발파작업의 암석 잔해로 보이는 돌들이 인근 아파트 단지로 날아오고 있어 주민들이 위험을 호소 하고 나섰다.

 

지난 7일 일봉산 인근에 자리한 신방동의 D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 아파트 인근에서 진행되고 있는 H건설의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발파작업 중 발생한 암반 잔해가 지속적으로 날아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성인의 머리 크기 정도의 돌이 아파트단지로 날아와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 아파트 관리소장인 A씨는 “다행스럽게도 이 잔해물이 화단에 떨어져 인명 및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언제 또 다시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말라는 법이 없지 않느냐”며 “시 당국에도 민원을 제기했지만 제재할 방법이 없다며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하라고 한다”고 통탄했다.

 

A씨는 국민신문고에 제기한 민원을 통해 “잔해물이 떨어지는 장소가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체육시설이나 주차장, 어린이놀이터 등지다. 안전조치가 이뤄질 때까지 공사를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과 관련, 천안시 공동주택과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발파작업을 하는 걸 현장에서도 봤는데, 이 작업을 할 때는 발파 부분을 덮고 진행한다. 드릴로 구멍을 뚫고 그 안에 폭약을 넣고 발파를 진행하며 폭발도 덮고 있는 안쪽에서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0~40m 정도의 거리에서 돌이 날아갈 정도의 발파가 아니다. 곧 현장을 가서 민원이 있던 아파트 관리사무소도 가보고 진짜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이 되면 아파트 현장사무소에도 주의를 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A소장은 본지 취재 진행 중 기자에게 "해당 아파트 현장 관계자들이 관리사무소로 와서 시청 공무원들과 함께 잔해물을 보고 갔다. 이들 역시 자신들의 현장에서 나온 잔해물인 것을 인정하고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H건설 측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관리사무소에 다녀간 것은 맞다. 하지만 지금은 사실확인을 해주실 분이 안계셔서 통화도 어렵고, 만나기도 곤란하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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