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미술협회 작가 30인, ‘제이갤러리’서 두 달간 초대전 가져
2023.06.15(목) 12:42:10천안신문(icjn@hanmail.net)
천안의 대표적 미술작가 30인이 천안 시내권의 한 갤러리에서 두 달에 걸쳐 초대전을 갖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에 자리한 ‘제이갤러리’는 지난 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천안미술협회(한국미술협회 천안시지부) 30인 초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 전시는 천안미술협회 소속 작가들 중 사전에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은 30명의 작가들이 1인당 2점씩의 작품을 출품한 전시다. 현재 1차로 진행되고 있는 전시에서는 변영환 화백(천안시지부장)을 비롯한 작가 15명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천안미술협회에서는 특히 선착순으로 모집한 작가들 중에서도 개인전을 2회 이상 개최한 경력이 있는 작가들로 이번 초대전 참여 작가를 엄선했다.
지난해 천안예술의전당 다목적실에서 천안미협전을 개최하며 많은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던 변영환 지부장은 “굉장히 기쁜 일이다. 천안에 전시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부족했던 게 사실인데, 제이갤러리에서 이렇게 천안미술협회 회원들의 전시를 기획해 시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런 갤러리가 많이 생겨서 더 많은 천안시민들도 작품을 관람하고 미술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갤러리 인근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의사이면서, 갤러리의 대표이기도 한 김용준 대표는 “지역의 문화, 그리고 예술인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우리 지역의 그림을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이번 천안미술협회 30인전을 기획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1차 전시 후 진행될 2차 전시는 7월 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