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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기 종목 검도, 스포츠 도시 ‘천안’ 이미지 높이다

대통령기 제45회 전국검도선수권대회, 3일간 열전 마치고 폐막

2023.05.31(수) 10:10:12천안신문(icjn@hanmail.net)

비인기 종목 검도, 스포츠 도시 ‘천안’ 이미지 높이다 사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기 제45회 전국검도선수권대회가 지난 21일 오후 막을 내렸다. 

 

지난 20일 끝난 개인전 경기에서 무안군청 유하늘 선수와 화성시청 홍지현 선수가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유하늘 선수는 지난해 6월 열린 SBS배 검도왕대회 남자부 개인전 우승에 이어 1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홍지현 선수도 지난해 대통령기 대회에 이어 올해 대회에서도 우승해 2연패를 달성했다. 

 

이 밖에 대구대학교 권오규 선수와 경북대학교 박나영 선수가 각각 남·녀 대학부 개인전 우승을, 인천고 김미루 선수와 과천고 김주연 선수가 각각 남·녀 고등부 개인전 우승의 영예를 누렸다. 

 

오늘(21일) 오후 열린 단체전 결승전 남자 일반부는 울산광역시청이, 남자 대학부와 여자 일반부는 각각 용인대와 부산시체육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전·세종·충청권 참가팀 가운데엔 대전대학교가 남자 대학부 단체전 3위에 입상했다.

 

대회 기간, 일반 관중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응원차 유관순체육관을 찾은 학부모, 팀동료 등은 선수들을 열정적으로 응원했다. 경기를 관람한 동호인들은 선수들의 경기력에 찬사를 보냈다. 

 

검도 동호인 A 씨는 “선수들 경기를 말 그대로 ‘직관’하면서 검도의 참맛을 느꼈다. 현재 도장에서 검도를 배우고 있는데 선수들처럼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회를 각각 주최하고 주관한 대한검도회와 천안시검도회도 흡족해 하는 모습이다. 

 

이번 대회 심판장을 맡았던 대한검도회 서병윤 부회장(공인 8단)은 “종전 대통령기 대회는 연말에 열렸는데, 선수평가가 전국체전 후 끝나 참여도가 높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5월로 옮기고 남녀 고등부·대학부도 참여하도록 해 그 어느 대회보다 열기가 뜨거웠고, 선수도 열정적으로 대회에 임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천안시에 “천안시에서 전국 규모 검도대회가 열린 건 2001년 전국체전 이후 22년 만인데, 천안시가 이번 대회를 유치해줘서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천안에 와보니 수도권과 지방 모두에서 오기 쉽고 체육관 시설도 훌륭했다. 계속해서 대회를 유치해서 천안시가 검도의 메카로 자리잡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신경식 천안시검도회 회장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기쁘고 뿌듯하다. 경기에 임한 선수들, 그리고 심판진 모두 애썼고 그래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대회가 천안시, 더 나아가 충남 전체에 검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동호인 저변도 넓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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