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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는 곳 청양 고운식물원

청양 힐링의 명소 고운식물원

2023.05.17(수) 12:02:07해송이송희(shreer@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멸종 위기 식물의 안전한 보금자리로 환경부가 지정한 고운식물원은 1990년 조성 당시부터 인공적이 아닌 자연과 조화된 식물원 조성이란 목표 아래 야산 형태의 기존 자연 지형을 살리고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법으로 2003년 정식 개원한 전국 최고의 자연 생태 식물원입니다. 고운식물원에는 지금 곳곳에 늦은 봄꽃이 활짝 피어 관람객을 유혹하고 있답니다.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는 곳 청양 고운식물원 사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식물원 입구 매표소로 향합니다. 입장 시간은 하절기(4월~10월) 09:00~18:00, 동절기(11월~3월)는 09:00~17:00까지이며 입장료는 성인 8,000원, 학생(초·중·고생), 경로 및 장애인은 5,000원입니다.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는 곳 청양 고운식물원 사진



약 11만 3,000 평(37 ha)의 부지 위에 약 8,600 여 종의 다양한 꽃과 수목들의 식재군을 바탕으로 사계정원, 튤립원, 단풍나무원 등 33개의 소원(小園)과 각종 조각 예술 작품들, 약 1,000 여 평에 이르는 야외 무대 시설의 잔디광장, 상쾌한 아침을 맞을 수 있는 숲 속 방갈로, 아이들에게 최고의 즐거움으로 자리매김한 국내 최초의 친환경 무동력 슬라이드와 수영장, 아담한 동물 농장, 소규모 공연 및 전시가 가능한 고운 문화 홀 등 자연 생태 관광 및 휴양, 자연 생태 체험 학습, 식물 자원 보존, 학술 연구 등을 병행할 수 있도록 설립된 식물원입니다. 
또한 숲 속 꽃과 수목을 따라 각기 다른 분위기와 스토리가 있는 11가지의 환상적인 트레킹 코스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 출처 : 고운식물원 홈페이지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는 곳 청양 고운식물원 사진


입장권을 구매하고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녹음이 우거진 산책로 속에서 멋진 여인(뷔너스 여신상)이 반겨줍니다.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는 곳 청양 고운식물원 사진


초입에서부터 펼쳐지는 호젓한 산책로의 모습에서 식물원의 분위기를 조금은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는 곳 청양 고운식물원 사진


길가의 많은 야생화들이 반갑게 인사를 합니다. 아리따운 분홍 장구채의 모습인데요 석죽과 장구채속의 여러 해 살이 풀이며 꽃말은 '동자의 웃음'이라고 한다네요.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는 곳 청양 고운식물원 사진


엄마와 아이가 길가에서 무엇을 발견했는지 유심히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는데 그 모습이 정겹습니다.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는 곳 청양 고운식물원 사진


관람로 양측으로 꽃들이 쉼 없이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이 꽃은 불두화입니다.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는 곳 청양 고운식물원 사진


야생화원과 조각공원이 함께 공존하고 있는 야생화조각원입니다. 호젓한 산책로 주위에 야생화와 함께 조각 작품들이 늘어서 있어서 아주 특별한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는 곳 청양 고운식물원 사진


산책로 양측에는 지루하게 느낄 틈을 주지 않고 야생화들이 반겨줍니다. 
기존의 송림을 이용하여 조성된 이곳은 침목을 이용한 자갈 길을 따라 이른 봄부터 가을까지 피어나는 산야에서 자라는 낯익은 야생화들을 감상할 수 있고 중간중간에 자연스럽게 배치된 조각 작품들이 관람객의 발길을 잠시 멈추게 한답니다.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는 곳 청양 고운식물원 사진


이 아이는 연잎꿩의다리라는 꽃인데요. 미나리아재비과 꿩의다리속의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는 곳 청양 고운식물원 사진


이 여인은 깊은 산속에서 홀로 무엇을 하려는지...
이런 조각작품들이 야생화와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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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조각원에는 이런 예쁜 돌담길도 있어서 운치를 더해줍니다.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는 곳 청양 고운식물원 사진


야생화원과 조각공원에서 나와 관람로를 따라 계속 올라갑니다. 여기도 불두화가 탐스럽게 피었네요.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는 곳 청양 고운식물원 사진


이름 모를 꽃들이 한데 어우러져 그윽한 향기와 함께 아름다운 꽃길을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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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보라색의 이 아이들은 수감초(水甘草)라고도 부르는 정향(丁香)풀인데요. 꽃이 핀 모양이 '정'(丁)자와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원래 이름은 정자초(丁字草)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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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럽게 핀 말발도리 꽃의 모습도 볼 수 있어요.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는 곳 청양 고운식물원 사진


댕강나무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관람로 주변에는 너무 많은 꽃이 피어 있어서 후각이 마비될 정도로 향기가 그윽한데요. 어느 꽃의 향기인지조차 구분이 안될 정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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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무대 시설이 있는 잔디광장인데, 면적이 천 여 평에 이른다고 하네요. 전시나 공연 행사를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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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낭화의 아름다운 자태입니다. 금낭화는 며느리주머니라고도 한다죠? 금낭화는 봄철 어린 순은 나물로 먹을 수 있고, 뿌리는 한방에서 하포모란근(荷包牧丹根)이라 하여 타박상, 종기 등의 치료에 쓴다고 해요.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는 곳 청양 고운식물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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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두화와 붓꽃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꽃길을 만들어 줍니다. 고운식물원에서는 이렇게 꽃길만 걸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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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하얀 꽃은 무슨 꽃인지 모르겠지만 풍성하게 피어 산책하는 발걸음을 즐겁게 해줍니다.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는 곳 청양 고운식물원 사진


이제 식물원의 정상부에 해당하는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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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면 식물원이 한 눈에 들어오는데요 그 많은 꽃들은 나무에 가려 보이지 않고 싱그러운 녹음만 가득합니다. 가을에 오면 정말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망대에서는 무동력 슬라이드를 타고 쉽게 내려갈 수도 있는데 숲길을 좀 더 걸으며 꽃 향기도 더 맡고 싶어서 걸어서 내려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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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앞의 병꽃나무에 제비나비 한 마리가 날아들어 예쁘게 포즈를 취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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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도 계속 꽃길입니다. 걸어 내려오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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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서 본 무동력 슬라이드의 모습입니다.
 슬라이드의 길이는 230 m에 달해 나무들 사이로 짜릿한 식물원 관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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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얼마나 예쁜 길입니까? 이렇게 아름다운 길을 두고 슬라이드를 탔더라면 후회할 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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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 내려 온 것 같습니다. 고운식물원에서는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는 산책과 관람 외에도 생태놀이와 숲 체험 프로그램, 숙박할 수 있는 4~6인용 방갈로도 있어서 가족과 함께 힐링 여행을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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