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티 박남열, “수비조직력 긍정적…공격수들 결정력 아쉬워”
2023.04.20(목) 11:10:41천안신문(icjn@hanmail.net)
천안시티FC(이하 천안) 박남열 감독이 6연패를 당한 와중에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했다.
천안은 지난 8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6라운드 김천상무와 경기에서 전반과 후반 막판 한 골씩 내주며 0:2로 패했다.
경기 후 만난 박남열 감독은 “역시 김천이 우리 팀보다 모든 면에서 낫다는 건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반전을 시킬 수 있었던 기회에서 공격수들이 결정을 짓지 못한 게 앞으로의 숙제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그동안 천안의 고질적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수비 조직력 문제에 있어 많은 개선점이 보였다. 박남열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박 감독은 “수비수들에게 적극성과 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는데 이 점이 잘 나타났던 경기였다.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박남열 감독은 승리를 위해 필요한 공격수들의 득점력 빈곤에 대해 또 다시 강조했다. 박 감독은 “오늘도 2번 정도 결정적인 찬스가 있었는데 공격수들이 살리지 못했다. 우리 팀은 다른 팀보다 찬스가 많이 찾아오는 게 아닌 만큼 결정적 찬스가 올 때 꼭 살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또 하나의 성과로 박남열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김성주의 선전을 꼽았다. 김성주에 대해 박남열 감독은 “그동안 나왔던 수비형 미드필더 중 오늘 가장 나은 경기력을 보였다”면서 “앞으로 좀 더 우리 팀의 경기력에 맞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 자리는 김성주에게 계속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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