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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우고.......

작은 오솔길 사이사이 피어나는 꽃에서 봄내음이 가득하고,

2023.03.23(목) 17:13:38가람과 뫼(caption56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천리포 수목원

▲ 천리포 수목원
 

매화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우고....... 사진


매화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우고....... 사진

미군 장교로 대한민국에 첫발을 디딘 선생께서는 큰 뜻을 품고 1962년에 부지를 매입 하셨고,
1970년 부터 수목원 조성을 시작하셨다 한다.
1979년 에는 민병갈 이라는 이름으로 개명을 하고 귀화를 하셨으며 2009년 부터는
일반에게 수목원을 개방하여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한다.

천리포 수목원은 전체 면적 593,282㎡ 로 약 179,400여 평에 달하는 면적에 
목련, 동백나무, 호랑가시나무, 무궁화, 단풍나무 등 16,882 분류군이 있다 한다.
특히 완도 호랑가시 나무를 국제학회에 등록하셨으며,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따라 피는 꽃과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풍광은
찾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나게 한다.
 

연못정원

▲ 연못정원
 

매화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우고....... 사진


매화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우고....... 사진


매표소에서 티켓팅을 한 후 들어선 수목원에는 봄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이미 가득한 것이
좀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수목원은 크게 솔바람 길, 오릿 길, 민병갈의 길, 꽃샘 길, 수풀 길, 소릿 길로 테마에 따라 구분되어 있다.

시설물로는 다양한 작품 전시회를 하는 밀러 가든 갤러리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식물에 관한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민병갈 식물 도서관과
식물원 풍경을 조망 하도록 지어진 초가집 형태의 민병갈 기념관이 큰 연못가에 있다.

특히 사전예약을 통하여 해설사 선생님과 함께 약 1시간에 걸쳐 수목원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으며
탐방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어서 가족 또는 단체 탐방객에게 아주 유용한 시간을 갖을 수 있게끔 하였다.

민병갈 선생 가옥

▲ 민병갈 선생 가옥
 

호랑가시나무

▲ 호랑가시나무
 

매화

▲ 매화 


수목원 숲 사이로 난 길을 걸었다.
수목원에는 앞을 다퉈 피어난 꽃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다.
작은 오솔길 사이사이 피어나는 꽃에는 봄내음이 가득하고
매화꽃 향기는 바람에 흩날린다.
열정적인 해설사 선생님의 낭랑한 목소리에
숨겨진 수목원의 이야기가 모두를 아련한 옛추억에 젖어들게 한다.

아주 오래된 매화 나무 아래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바라보니
지난 가을에 진 낙엽 사이사이를 비집고 비쭉 내어민 작은 꽃 송이송이가
매서웠던 지난 겨울의 기억을 이야기 하는듯 청초하다.
아니온 듯 하면서도 봄은 이렇게 성큼 다가왔다.

매화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우고....... 사진


매화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우고....... 사진


매화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우고....... 사진


솔숲을 걸어 바람의 언덕에 오르자 멀리 낭새섬이 보인다.
그윽한 파도 소리에 싱그러운 바람,
이렇게 화창한 봄 날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수목원 나드리도 좋을듯 싶다.

낭새섬

▲ 낭새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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