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봄이 무르익어가는 가운데 봄꽃소식에 설렙니다. 오늘은 충남 가볼 만한 곳 봄꽃축제가 열리는 두 곳을 미리 소개해 드려요. 3월 말부터 4월까지 이어지는 봄에 가볼 만한 곳으로 봄꽃의 향연으로의 초대입니다. 

태안 튤립축제-안면도 꽃지해안 공원에서 펼쳐지는 튤립 천국 세계 꽃박람회 

참고로 지난해 다녀온 사진입니다. 지난해 충남 서산과 충남 태안 안면도까지 1박2일 코스로 다녀온 봄꽃 여행지입니다. 올해는 기온이 따뜻해서 서산의 수선화가 더 일찍 피울 수도 있습니다. 실시간 개화 상황을 보고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충남 서해 바다여행을 계획한다면 서산과 태안. 안면도. 원산도. 대천까지 이르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서산 유기방가옥 수선화 축제 한옥스테이까지

위치: 서산 유기방가옥/유기방수선화농원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이문안길 72-10

수선화 꽃 관람기간은 개화정도에 따라 일정이 조정 됩니다.

관람시간: 07:00~19:00

일반: 7,000원 유아.청소년:5,000원, 경로:6,000원 단체할인, 

무료 체험프로그램 : 민화작가 작품 전시, 궁중의상, 한복&교복체험 등

1900년대 초에 건립되어 100년 전통 한옥으로 일제 강점기의 고택입니다.  충청남도 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유기방 가옥은 송림이 우거진 낮은 야산이 품어 남향하여 위치합니다. 현재 유기방 가옥은 한옥 스테이로 체험할 수 있는 한옥 숙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내비게이션 서산 유기방 가옥을 치고 가면 도착하는 곳에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큰 간판으로 주차장 안내가 되어 있어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너른 규모의 주차장에 주차 후 유기방 가옥 쪽으로 걸어오면 노란 수선화가 먼저 반깁니다. 

노란 수선화가 만개했고 핑크빛 진달래까지 피워서 남녀노소 가족단위 찾아온 여행객들은 화려한 봄꽃들의 향연에 절로 즐겁고 미소를 짓게 합니다. 

전통가옥인 한옥 담장과 기와지붕이 너무도 잘 어울리는 풍경에 설로 힐링이 될 정도라고 할까요? 산수유는 져가고 수선화는 4월 말까지 피운다고 하니 여유롭게 다녀오세요. 

솔숲 아래에도 수선화를 식재해서 노란색으로 피어난 청초한 수선화와 소나무가 그린 풍경은 아름다움의 극치라고 할 수 있을 정도지요. 산 벚꽃도 피우고 여행객들도 꽃으로 피듯 화사한 옷 색깔이 봄꽃 수선화 축제에 딱 어울립니다. 

축제 기간: 2023년 4월 12일부터 5월 7일까지

태안 튤립축제 장소: 태안꽃지해안공원, 코리아플라워파크

안면도 꽃박람회 입장 요금

- 성인 : 14,000원, 경로 및 단체: 12,000원, 유아 및 청소년 : 11,000원

- 입장권 현장 구매 및 홈페이지 예약 가능

들어가는 입구부터 튤립으로 장식한 꽃 상자가 성을 쌓듯이 환영을 하고 귀여운 조형물에도 꽃이 만발하고 있네요. 다리 아픈 분들이나 나이 어린 아이들은 열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튤립축제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태안 튤립축제이지만 튤립뿐만 아니라 한 계절 앞당겨 피운 수국꽃도 볼 수 있고 꽃방망이처럼 피운 루피너스가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태안 튤립축제 방문 시 가장 하이라이트는 이곳 성으로 만든 성전인데요. 마치 꽃무늬 카펫을 펼쳐 놓은 듯 색색으로 디자인까지 해서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사가 나올 정도였습니다. 이 모습을 보려고 전국에서 관광버스 대절하고 자동차 드라이브 코스로 태안 안면도에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봄 햇살에 눈부신 꽃들이 펼치는 봄의 연주곡이 들리는 듯 그 위에 거닐고 있는 봄의 마음이 가득한 연세가 있거나 나이 어린 아이들에게 동심의 세계로의 초대입니다. 저녁 무렵에는 안면도 꽃박람회가 개최 장소 옆에 위치한 꽃지해수욕장에서 서해 일몰을 감상하면 뜻깊은 봄 여행이 되리라고 추천합니다. 

안면도 꽃지해안 공원에 위치한 주차장을 이용하면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2023년 태안 튤립축제에는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능한 평일에 꽃구경할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