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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면 내포야생화에서 화사한 꽃잔치를 즐기다

2023.03.11(토) 14:19:47눈곶(borisim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한결 부드러워진 바람과 따사로운 햇살이 비춰주어
이내 터져 나오는 새싹들과 꽃망울의 생명이 눈부신 봄날엔
마음까지 함께 환해지며 봄나들이가 하고 싶어 들썩거려 지지요.
그럴때 마음이 통하는 지인이 꽃보러 가고싶다고 하면 추천하는 곳이
서부면 서부로754애 위치한『내포야생화』랍니다.

제가 추천하는 곳이면 무조건 좋다면서 두말 없이 따라나서주기에
가끔은 제가 가고싶은 곳을 말하기도 하지만요~ㅎ

서부면 내포야생화에서 화사한 꽃잔치를 즐기다 사진



집 마당에 정원을 꾸미면서 대부분의 야생화는 이 곳에서 구입해 식재를 했고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 잘 자라고 있기에 왠지 믿음이 가는 것도 있어서
해마다 봄이면 새로운 야생화가 보고싶기도 하고 이른 꽃잔치를 즐기고 싶어 찾는 곳이지요.

서부면 내포야생화에서 화사한 꽃잔치를 즐기다 사진


내포야생화는 하우스 두 동에 한 곳은 판매장으로 다른 하우스는 전시장으로 해마다 봄 가을이면 야생화 전시회를 개최해 야생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하지요.
처음 이 곳을 알게 된 것도 야생화 전시회를 통해서였으니 인연이 깊네요.

서부면 내포야생화에서 화사한 꽃잔치를 즐기다 사진


하우스에 들어섰을 때 여러분들이 계셨는데 신품종 야생화를 보면서 이쁘다 감탄하고 때로는 신기해 하면서 어떤 걸 고를까 행복한 고민을 하는 모습이 저를 보는 것 같아 절로 미소가 지어졌지요.

서부면 내포야생화에서 화사한 꽃잔치를 즐기다 사진


우리도 그 부류에 합류해 작년 봄에 보지 못했던 앙증한 야생화를 마주할 때면 마치 귀여운 아가의 이쁜 짓이라도 보는 듯  감탄사를 연발하며 키워보겠다고 냉큼 집어 들었지요.
그중의 하나가 새하얗게 피어나는 비누 거품을 닮은 꽃 "복바위취" 였지요.

서부면 내포야생화에서 화사한 꽃잔치를 즐기다 사진


소복하게 피는 꽃들이 눈이 내린 것 같아 눈꽃으로 불리는 "이베리스" 는
제 아이디와 같아 예전에 구입해서는 큰 화분 가득 키우고 있어서 사진으로만 담아주고요,

서부면 내포야생화에서 화사한 꽃잔치를 즐기다 사진


수줍은 듯 고개를 푹 숙이고 피어나는 일반 할미꽃과 달리 꽃잎을 활짝 펼치고는
우리를 바라보고 있는 동강할미꽃이 어여뻐 구매하려니 가격이 따끔하네요.

서부면 내포야생화에서 화사한 꽃잔치를 즐기다 사진


환하게 봄을 밝혀주는 겹아네모네의 화려한 아름다움에 한참을 시선을 고정시키고요,

서부면 내포야생화에서 화사한 꽃잔치를 즐기다 사진


흔한듯 하지만 언제보아도 새침해서 귀여운 삼색제비꽃은 무리로 심어 화단을 장식하기 좋지요.

서부면 내포야생화에서 화사한 꽃잔치를 즐기다 사진


만지면 바스락 소리를 내어서 가짜꽃인가 싶은 종이꽃은 동글동글 작고 귀여워서 마음을 잡고요,

서부면 내포야생화에서 화사한 꽃잔치를 즐기다 사진


연초록의 형광빛 꽃이 등잔모양꽃차례로 신비롭게까지 보이는 "대극" 은 문득 이름의 유래가 궁금해
찾아보니 유독성 식물로 뿌리를 대극(大戟)이라 하며 변비, 몸안의 정체되어 있는 수분을 몸밖으로 배출하는 작용, 항균 및 항암작용 등의 효능이 있어 약용한다네요.

서부면 내포야생화에서 화사한 꽃잔치를 즐기다 사진


꽃잔치를 즐기다 보면 유난히 좋을 향기를 풍기며 말을 건네는 꽃들이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상서로운 향기가 천리까지 간다는 "천리향" 이죠. 꽃말도 '갑자기 생겨난 행운, 생각지도 못했던 사랑, 명예' 라는 좋은 꽃말은 다 가지고 있어 절로 품고싶게 만드는 꽃이지요.

이렇듯 다양하면서도 어여쁘고 화사한 야생화들이 이른 꽃잔치를 벌이고 있는 내포야생화를 돌아보며 마음 가득 봄의 향기로 기분 전환을 하고 좋은 에너지를 얻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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