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정책/칼럼

정책/칼럼

충남넷 미디어 > 도민의 눈 > 정책/칼럼

서산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의 양유정공원을 둘러보다.

2023.03.06(월) 22:41:39지민이의 식객(chdspeed@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사람이 도시를 만들고 도시는 거주하는 사람들의 성향을 만든다는 의견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시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모두가 똑같은 환경에 놓여 있지는 않다. 도시를 보면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진 곳과 계획된 공간은 다르다.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진 도심은 ~~ 길로 재탄생할 수 있지만 계획된 도심은 그럴게 될 가능성이 낮다. 계획된 도심은 보통 용적률이 상당히 높으며 블록이 큰 편이다. 

서산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의 양유정공원을 둘러보다. 사진


서산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의 양유정공원을 둘러보다. 사진


도시계획으로 잘 구획된 공간은 용도가 분명하게 개발이 된다.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의 구분이 명확하기 때문에 보통 상업지역에는 큰 건물 안에 각종 자영업 수십 개가 같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다. 길을 걸으면서 돌아볼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의미다. 

서산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의 양유정공원을 둘러보다. 사진


서산시에서는 여러 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곳은 양유정공원이라는 곳이다. 양유정이라는 이름에서 생각할 수 있듯이 정자 주변에 버드나무가 많고 마을의 수구막이 역할을 했다. 이렇게 나무가 계획적으로 심어진 곳은 보통 그 지역의 비보림 역할을 해왔다. 

서산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의 양유정공원을 둘러보다. 사진


서산의 팔경 중 유정새연(양유정에 자욱한 물안개)에서 보면 서공원이 있다고 하는데 천연으로 조선시대 선비들의 놀이터가 있었다는 것을 보면 이곳에 물이 흐르고 경치가 지금과 다른 모습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서산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의 양유정공원을 둘러보다. 사진


이곳도 서산시의 도심지역이서 도시재생이 필요한 곳이기도 하다. 체계적인 도시재생과제를 발굴·관리하기 위해 도시재생전략 보완, 성과보고회 정례화, 도시재생센터 기능 강화 등도 필요하다. 

서산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의 양유정공원을 둘러보다. 사진


서산시는 최근 서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을 새롭게 위촉했다고 한다.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도시재생전략계획 및 활성화 계획 수립, 관련 거버넌스 구축 등 서산시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총괄하게 된다. 

서산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의 양유정공원을 둘러보다. 사진


서산시는 지역마다 도시재생대학을 열고 관련 정보와 배움을 실천하고 있다. 도시재생대학은 서산시와 서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지역상권육성사회적 협동조합이 같이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 도시재생사업 보조금으로 운영이 된다. 


서산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의 양유정공원을 둘러보다. 사진


서산 8경 중 날씨와 관련된 곳은 도비낙하(島飛落霞·도비산의 저녁노을), 상령제월(像嶺霽月·상왕산의 비 갠 달), 연당세우(蓮塘細雨·연당 현 분수대에 내리는 보슬비), 양유소연(楊柳銷烟·양유정에 자욱한 물안개) 등이 서산의 팔경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서산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의 양유정공원을 둘러보다. 사진


도시재생사업은 도시의 역사성을 보존하고 이를 통해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장점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1990년에 양유정 옆으로 흐르는 명림천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 천이 생활하수로 오염되자 복개공사를 했다고 한다. 그 천을 다시 복원해 보면 어떨까. 

서산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의 양유정공원을 둘러보다. 사진

양유정공원을 중심으로 수백 년 된 느티나무들이 자리하고 있다. 도시의 도심에서 고목들의 군락을 보는 경우는 많지가 않은 편이다. 


서산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의 양유정공원을 둘러보다. 사진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콘텐츠 사업으로, 내부 시설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마을기업을 설립해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도시재생도 시민들의 역할이 가장 크다.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서산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의 양유정공원을 둘러보다. 사진


사람도 꾸준하게 리셋이 필요하다. 한 번 정해진 길로 사는 것은 이제 100세 시대에 옛날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이제 도시도 지역 여건에 맞는 인·물적 자원을 활용해 도시의 역사성을 보존하면서 도시공간을 재창출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며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는데 일조하면서 상생하면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필요하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