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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불어 좋은 날 꽃지해수욕장

꽃지해수욕장 노을빛은 황홀하였네

2023.03.02(목) 22:10:59해송이송희(shreer@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꽃지해수욕장은 저녁노을이 예쁘기로 소문난 곳입니다. 특히 해안가에 우뚝 솟은 할매바위와 할배바위의 애틋한 전설은 붉게 물드는 노을빛과 함께 보는 이의 마음을 애잔하게 해 주기 때문에 사람들이 더 즐겨 찾는 것 같습니다. 바람 불어 좋은 날, 거친 파도와 붉게 물드는 노을빛을 함께 즐기고 싶어 해 질 무렵 꽃지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바람불어 좋은 날 꽃지해수욕장 사진


파도는 기대 이상으로 험상궂은 얼굴로 방문객을 맞아줍니다.

바람불어 좋은 날 꽃지해수욕장 사진


충남 태안군 안면읍 광지길에 자리한 꽃지 해변은 5
km에 이르는 백사장과 할배바위, 할매바위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광을 보여준다. 2개의 바위 너머로 붉게 물드는 낙조는 태안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풍광 중 으뜸으로 꼽힌다. 예부터 백사장을 따라 해당화가 지천으로 피어나 ‘꽃지’라는 어여쁜 이름을 얻었다. 긴 백사장을 따라 걷거나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며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과 가족의 모습도 꽃지해변의 풍경이 된다.꽃지 해변을 상징하는 두 바위에는 슬픈 전설이 깃들어 있다.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가 안면도에 기지를 두었는데, 기지사령관이었던 승언과 아내 미도의 금슬이 좋았다. 그러나 출정 나간 승언은 돌아오지 않았고, 바다만 바라보며 남편을 기다리던 미도는 죽어서 할매바위가 되었다. 할매바위보다 조금 더 바다 쪽으로 나간 곳에 있는 큰 바위는 자연스레 할배바위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바다로 나간 남편을 맞이하듯 마주 선 두 바위가 애틋해 보인다. 썰물 때면 두 바위가 마치 한 몸인 듯 모래톱으로 연결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여름뿐 아니라 사계절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은 바위와 어우러진 낙조 때문이다. 해질 무렵이면 할매바위, 할배바위 너머로 아름답게 물드는 일몰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진풍경을 펼친다. [자료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한국관광공사)]

바람불어 좋은 날 꽃지해수욕장 사진


이날 멋진 파도와 아름다운 노을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꽤 많은 사진가가 꽃지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바람불어 좋은 날 꽃지해수욕장 사진


파도는 육지에서 바라보면 멋진 모습이지만, 뱃사람들에게는 고통스러울 뿐만 아니라 위험한 존재이기도 하지요.

바람불어 좋은 날 꽃지해수욕장 사진


바위에 부딛쳐 부숴지는 물보라가 저녁 햇살에 불그스레하게 물들어 너무 예쁩니다.

바람불어 좋은 날 꽃지해수욕장 사진


이 가족은 파도 치는 바다의 풍경을 가족사진으로 멋지게 남기려고 안간 힘을 쓰고 있네요.
 

바람불어 좋은 날 꽃지해수욕장 사진

다른 가족은 파도를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가슴이 후련한 듯, 한동안 파도를 향해 멍때리기를 하고 서 있습니다.
 

바람불어 좋은 날 꽃지해수욕장 사진


모델도 화보 촬영 나왔나 봅니다. 하얀 소복이 파도 치는 바다와 어우러져 너무 아름답습니다.

바람불어 좋은 날 꽃지해수욕장 사진


이런 멋진 풍경에 누군들 휴대폰을 꺼내 들지 않겠습니까?

바람불어 좋은 날 꽃지해수욕장 사진


이 커플은 어째 남자와 여자의 역할이 바뀐 것 같습니다.

바람불어 좋은 날 꽃지해수욕장 사진


해가 할매바위 뒤에 숨었네요. 지금부터 일몰을 중점적으로 촬영합니다.

바람불어 좋은 날 꽃지해수욕장 사진


해가 드디어 수평선까지 접근을 했네요.

바람불어 좋은 날 꽃지해수욕장 사진


참 아름다운 일몰입니다. 오메가가 살짝 생겨난 것 같습니다. 파도가 치는 날은 오메가 만나기가 어렵다는데 완전한 오메가가 아니라 조금은 아쉬운 마음입니다.

바람불어 좋은 날 꽃지해수욕장 사진


이제 해가 절반은 바다 너머로 사라진 것 같습니다.

바람불어 좋은 날 꽃지해수욕장 사진


꽃지해수욕장의 일몰 풍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바로 이 맛에 많은 사람들이 먼 길을 달려 이곳 꽃지를 찾는가 봅니다.

바람불어 좋은 날 꽃지해수욕장 사진


해가 수평선 너머로 사라진 다음에는 아름다운 노을을 즐기는 시간입니다.

바람불어 좋은 날 꽃지해수욕장 사진


이런 아름다운 모습은 매일이라도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바람불어 좋은 날 꽃지해수욕장 사진


낮에 모델 촬영 나온 분들이 노을을 배경으로 촬영을 계속하고 있군요. 노을 속에서 촬영하는 그 모습 또한 멋진 사진 소재가 되어줍니다. 

바람불어 좋은 날 꽃지해수욕장 사진


저 촬영 나온 분들 덕분에 오늘의 노을 풍경이 더욱 풍성해진 것 같습니다.

바람불어 좋은 날 꽃지해수욕장 사진


돌아서기가 너무 아쉬워 찍고 또 찍고를 되풀이 하고 싶은 마음은 이곳 꽃지를 찾은 모든 사람들의 한결같은 마음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서해의 노을 맛집 꽃지해수욕장은 아름다운 노을 빛에 멋진 파도가 곁들여져 더욱 오래도록 가슴에 남을 것 같은 아름다운 풍경이어서 소중한 추억 가득 안고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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