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곤충,동물,식물들이 가득한 아산시 생태곤충원
2023.02.20(월) 18:57:59센스풀(sensefull7@naver.com)
지루할만큼 추웠던 기나긴 겨울방학이 끝나갈 무렵이 되니 오히려 아쉬움이 더 남는다.
오늘은 방학 마무리로 아이들과 다녀오면 좋을만한 아산시 생태곤충원을 소개할까 한다.
위치는 예전에 tv프로그램인 '런닝맨' 촬영지로도 인기 높은 그린타워의 1층에 자리하고 있다.
가끔 이 근처를 지나다니며 우뚝 솟은 그린타워를 지나쳐 보기만 했었는데 이제서야 와 보게 되었다.
아산시 생태곤충원은 수서생물관, 육지생물관, 공기정화관, 곤충생태관, 나비관 등 여러 카테고리별로 나뉘어져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찰과 체험거리는 1층에 대다수 자리하고 있고 2층은 생태교육 전시실로 운영 중이다.
입장권을 보여 주고 들어가면 바로 앞쪽으로 곤충 학습실이 보이는데 그 안으로 들어가니 박제된 예쁜 곤충들이 액자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벌써부터 아이들은 호기심으로 눈이 또렷해졌다.
중앙으로 누에실 타래를 돌려 누에실을 직접 뽑아 볼 수 있는 체험시설이 있었는데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더 신나 하는 것 같다.
이곳을 나와 수서생물관으로 들어가면 이제 본격적인 볼거리들이 가득하다.
수서생물관 입구부터 각양각색의 식물들과 꽃들이 가득하다.
커다란 야자수 나무가 압도하니 제주도 어느 식물원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곤 한다.
다양한 물고기들과 개구리, 거북이 등 평소에 보기 어려웠던 생물들이 가득하다.
중앙에 위치한 닥터피쉬 체험관에는 아이들이 가득하다.
징그러울 법도 한데 아이들은 오히려 즐거워하는 모습이다.
해외 여행지, 그것도 장비를 착용한 물속 체험에서만 발견할 것 같은 니모와 노란색이 예쁜 물고기도 이곳에서 직접 볼 수 있다.
그 외 남미와 아프리카 등지에 살고 있는 말라위시크리드, 테트라 등 작고 예쁜 물고기들이 곳곳에 자리한 수족관 속 가득하다.
뱅글뱅글 달팽이와 물가에 사는 청거북, 양서류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생물들이 가득하다.
어린시절 비오는 날이면 가끔 보이던 달팽이도 요즘엔 쉽게 찾을 수가 없다.
육지생물관에는 귀여운 프레리독과 긴코너구리, 미어캣 등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표범 육지거북이와 헤르만 육지거북이도 볼 수 있어 수서생물관의 거북이들과 비교하며 얘기나눌 수 있어 좋다.
그 안으로 더 들어가면 공기정화관이 나오는데 이곳의 커다란 거미모형은 인기있는 포토존이다.
고무나무와 드라세나등 예쁜 카페에서 자주 보았던 식물들이 많다.
이곳에 자리한 애벌레 체험존 역시 아이들이 가득하다.
흙속의 애벌레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데 무섭지도 않은지 작은 손으로 오물오물 만져보고 관찰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흥미롭다.
모두가 파란하늘이 보이는 창으로 연결된 커다란 온실 하우스의 느낌이다.
이제 마지막 나비관으로 향했다.
시크한 모습이다.
다양한 동물과 물고기, 곤충 그리고 식물들까지 한꺼번에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 아이는 물론이고 남녀노소 모두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열대 식물들과 예쁜 꽃들이 많아 어디서 찍어도 예쁜 포토존이 가득하니 연인들끼리 주말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태원을 다 둘러본 후에는 위쪽에 자리한 그린타워에 올라가 전망을 보며 식사와 차를 즐길 수도 있으니 데이트코스로 그만인 듯
♠충남 아산시 실옥로 216 아산시 생태학습관
매주 월요일 휴
◑관람시간(입장은 관람시간 한시간전까지)
동절기(11월~2월) 10:00 - 17:00
하절기(3월~10월) 10:00 - 18:00
◐입장료
성인 3천원,어린이 2천원
통합입장권(생태곤충원+그린타워+장영실과학관)
성인 5천원, 어린이 3천2백원